고도비만 2~5kg 정도만 줄어

살 빼는 약, 효과 적다

‘다이어트 약’이 실제로 살을 빼는데 거의 효과를 주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앨버타주 애드먼턴에 있는 앨버타대학 라지 파드왈 박사팀은 다이어트 약이 체중을 줄이는데 큰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평균 100kg에 체질량지수(BMI)가 35~36인 고도비만환자 2만 명을…

법무법인 해울 신현호 변호사

“의사·약사·환자는 동반자”

“밤 9시만 넘어도 간단한 소화제 하나 살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법무법인 해울 대표인 신현호 변호사(50)는 요즘 편의점에서 약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을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낸다. 약사법이 개정되면 환자는 늦은 시간에도 간단한 일반약 정도는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약사는 일반 약의 판매권을 편의점에 뺏기게 돼…

복지부, 개선 방안 추진…절감액 중 30~50% 제공 등 고려

약제비 줄인 의사 인센티브

처방총액을 절감한 의사에게 약제비 절감분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 문희 의원은 “복지부가 제출한 ‘처방총액 절감 인센티브 도입 검토안’에 따르면 의료계의 자율적인 처방행태 개선을 통해 약제비 처방총액이 개선될 경우 의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의사가 기존의 고가약…

경실련, 각 당에 대선정책 의견 전달…의료계도 곧 행동에 나설 듯

일반약 슈퍼판매 추진

경실련이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과 ‘일반약 수퍼판매 허용’ 등을 대선정책과제로 선정해 각 정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실련은 후보자들의 공약이 최종 확정되면 이를 평가, 공개한다는 방침을 내세우면서 정치권을 압박하고 있다. 경실련은 16일 ‘대선공약에 반영돼야 할 38개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민생과 관련이 깊지만 이해관계가…

식약청, 4주간 하반기 단속…24개소 적발 행정조치

불법의료기기광고 '기승'

무료체험방 등에서 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의료기기의 거짓·과대광고를 통한 판매가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9월 13일부터 4주간 시·도와 합동으로 실시한 무료체험방 및 홍보물 특별 단속 결과, 총 24개소 (26개 품목)을 적발해 행정처분 등 조치했다. 이는 102개소,…

복지부 오늘(16일) 건정심서 최종 결정…개량신약 등 130개 제외

1451품목 약가 평균 13%↓

항암제를 비롯한 1451개 품목의 약가가 평균 13% 인하된다. 오늘(16일) 보건복지부 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올해 약가재평가 대상 5101개 품목 중 일부인 1451개 품목에 대한 상한금액 조정안을 최종 의결했다. 하지만 국내 개량신약 등을 포함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재평가를 거치고 있는 67개 품목과 재평가 예정인…

美FDA, 공식 발표…GSK "사실상 아반디아 위험성 없다" 판정

'아반디아' 부작용 추가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성이 높다는 논문의 발표로 촉발된 ‘아반디아 논란’이 심장마비 경고문 부착으로 사실상 종결됐다. 14일 미국 FDA는 아반디아 제품 라벨에 ‘심장질환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 주의할 것’이라는 내용의 경고문을 부착할 것을 GSK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FDA는 이번 조치의 근거로 “니센 박사의 논문뿐만 아니라 모든 관련 데이터를…

제약계 공장 명암 갈려, "중국 등 이전" vs "투자 통해 활로 모색"

외자사'썰물' 국내사'밀물'

국내제약사와 외자사들이 시설투자에 있어 서로 상반된 행보를 보여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외자사의 경우 국내 공장 철수가 대세로 여겨지고 있지만 국내 제약사들은 cGMP수준의 공장 신설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GSK는 최근 본사 차원에서 안산공장 철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GSK의…

의료와사회포럼, "자료 집중 보관 등 인권침해 우려"

"영유아 무료 검진 문제"

최근 정부가 발표한 '영유아 무료 건강검진' 사업은 "치명적인 문제가 내포돼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검진 자료가 건강보험공단에 '보관'된다는 의미인데 진료정보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현재 이 사업이 시행된다면 진료정보 유출 등 인권 침해의 소지가 다분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번 주장은 '좋은 취지의 사업'이라는…

이화의료원, 중장기 발전 전략 발표…"단계적으로 옮겨"

이대동대문병원 목동에 통합?

서울시가 부지 매입 의사를 공개한 이대동대문병원이 목동병원과 단계적으로 통합될 전망이다. 15일 이화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서현숙)이 발표한 ‘세계적인 여성질환 전문대학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보면 이 같은 움직임이 포함된 것. 이화의료원 관계자는 “동대문병원은 외래기능을 유지하면서 일부 진료과를 목동병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