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혈관질환·뇌졸중 발병률 41% 증가

남성호르몬 부족 사망위험↑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은 암, 심장마비 등에 걸릴 위험과 이에 따른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캠브리지대 케이 티 카우 교수팀이 남성 1만명 이상을 조사한 결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을수록 건강하고 낮을수록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27일 《순환기학지(the journal Circulation)》에…

女 비만환자 85% 차지…당뇨·우울증 동반

탄수화물 중독, 여성 노린다

군것질을 입에 달고 사는 여대생 정 모씨(25.경기도 안양시)는 키 168cm에 몸무게가 92kg이다. 정 씨는 체질량지수(BMI) 33의 고도 비만으로 월경을 건너뛰는 일이 잦고 면역력도 떨어져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감기에 걸리고 10m만 걸어도 숨이 찬다. 정 씨는 불규칙한 생리 때문에 최근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다. 정…

방사선·항암치료는 간암이 입원일수와 진료비 가장 높아

환자부담 제일큰 '췌장암'

종합전문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11대암(수술실시) 중에서 췌장암이 입원일수가 가장 길고 진료비도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과적 진료(방사선 및 항암치료)의 경우는 간암이 입원일수와 진료비면에서 최대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27일 2006년 하반기 중 건강보험 적용 대상자가…

복지부 "심근경색 등 지표 '입원후 30일 사망률' 제출해 순위 낮아져"

제대로했더니 OECD 꼴찌?

제대로 된 자료를 제출한 탓(?)에 국제 보고서에서 최하위로 기록되는 일이 벌어졌다. 최근 OECD가 발간한 ‘건강지표 2007’(Health at a Glance 2007, OECD Indicators) 보고서가 그 것. 보고서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급성 질환에 대한 OECD 회원국의 의료서비스 순위를 매기고 있다. 여기에 한국은…

복지부·병협, 진료의사 비율 등 조정 개선안 제시

"선택진료 폐지 안물러서"

‘선택진료비 문제’가 여전히 평행선을 긋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병원협회 등 의료계가 대안을 제시했지만 시민단체는 ‘폐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진료비바로알기 시민운동본부(이하 시민운동본부)는 26일 이에 대한 성명서를 내고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천명, 갈등이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복지부에 입장 정리 방침, '피부' 정의 등 명확한 가이드라인 추진

피부과, 피부미용사 견제

피부과 의료진들이 피부미용사에 대한 업무범위 및 사용 가능한 피부미용기기 등에 관해 기본 입장을 표명했다. 26일 열린 피부과학회 상임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논의가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피부과개원의협의회 임이석 기획정책 이사는 “26일 회의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기본 입장은 윤곽이 잡혔다”면서 29일…

보조생식학회 "평균 2배 이상 관대"…"불임 정보 인식이 임신 지름길"

"불임 인식도 매우 낮아"

한국여성들의 불임에 대한 인식이 의학적 정의에 비해 2~4배까지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보조생식학회는 지난 9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시행한 불임에 대한 인지 수준과 정보 획득 경로를 알아보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인은 임신 시도 후 27개월이 지나야 불임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는 의학적 정의(임신…

[이성주의 건강편지]현봉학 박사를 보내며

스승을 찾아 배운 그가 스승입니다

스승을 찾아 배운 그가 스승입니다 어제(11월 27일) 자 몇몇 신문 부음 란에 토머스제퍼슨의대 명예교수인 재미 의학자 현봉학 박사가 숙환으로 별세했다는 짤막한 소식이 실렸습니다. 현 박사는 ‘한국의 쉰들러’ ‘한국의 모세’로 불린 의사입니다. 그는 미국에서 유학하고 귀국한 후 세브란스병원에서 근무하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시각장애인 위한 송년음악회

한길안과병원, 시각장애인 위한 송년음악회 열어의료법인 한길안과병원(이사장 정규형)은 오는 30일 오후 5시에 병원 4층 강당(한길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송년음악회’를 연다. 이 음악회에는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에 소속된 시각장애인들과 혜광학교(시각장애인 특수학교) 학생 및 그 가족들 150여명이 초대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을 담당한…

아드레날린 과다 분비로 인터루킨-6↑

우울증, 뼈 파괴 단백질 늘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여성은 폐경 전이라도 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정신센터 죠바니 시자 박사팀은 우울증에 시달리는 여성은 뼈를 파괴하는 단백질 분비가 늘어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한다고《내과학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26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21세~45세의 우울증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