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1> ‘남편’ 을 직접 부를 때

 호칭과 지칭이 붕괴하고 있다. 부부끼리 ‘오빠’ ‘아빠’라는 호칭이 난무하고 있다. 자녀 앞에서 남편을 ‘아빠’라고 부르는 여성도 있다.   정부의 한 여성 고위직 인사는 지인들과 연주회에 갔다가 몸 둘 바를 모를 처지에 놓였다. 이 분은 지인들에게 아들 내외를 소개하려고 했는데 늦게 왔다. 뒤늦게 며느리가 허겁지겁 뛰어와 지인들 앞에서

‘꽃샘 황사’…“가습기 틀어놓으세요”

2일 기상청은 몽골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으며 오후에 서해안에 약하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갑자기 수은주가 뚝 떨어져 ‘꽃샘황사’가 닥치는 셈이다. 이럴 때에는 천식이나 만성폐쇄성 폐질환 같은 호흡기질환자, 심장질환자, 노인, 신생아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번 꽃샘황사는 신호탄. 3월은 황사가 가장 많이 집

낮잠 많이 자는 사람에게 당뇨 많다

낮잠을 많이 자는 고령자들에게 당뇨 위험이 더 높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브링검 대학의 G. 니일 토머스 박사팀은 50대 이상 중국인 19,567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생활 습관과 함께 일주일에 낮잠을 얼마나 자는지 조사하고 혈액 검사로 당뇨 여부를 검사했다. 연구 참가자 중 당뇨 환자 비율은 일주일에 4~6일 가량 낮잠을 자는 그룹에서 15%, 거

과일주스 플라스틱 용기에 독성물질?

아이들이 즐겨먹는 과일주스 페트 병에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는 암 유발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다시 나왔다. 원인은 주스를 담는 플라스틱 용기 재질에 들어 있는 안티몬이라는 발암물질 때문. 안티몬은 암을 유발하고 심장과 폐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약물학 클라우스 한센 박사는 유럽 내에서 많이 팔리는 과일주스와 스쿼시 브랜드 16

진통제 만날 먹으면 난청 위험 증가

50세 이하인 사람이 진통과 해열에 효과가 있는 파라세타몰을 정기적으로 먹으면 각종 난청에 걸릴 확률이 다른 사람보다 최고 두 배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이부프로펜,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 같은 진통제를 정기 복용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난청에 걸릴 확률이 61% 더 높았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대학, 브리검 여성 병원. 밴더

식욕억제하면 인슐린처럼 당뇨관리 가능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당뇨병 관리에 인슐린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 의료센터 로저 웅거 교수팀은 15마리의 당뇨병에 걸린 쥐의 양어깨에 펌프를 이식해서 12일 동안 높은 수치의 렙틴을 주입하고 인슐린 펌프를 이식해 치료한 쥐와 비교했다. 그 결과 렙틴이 인슐린과 같이 당뇨병에 걸린 쥐의 포도당 수치를 정상

타이타닉호 승객, 배려하는 마음 컸다

20세기 바다에서 일어난 가장 불명예스러운 사건으로 꼽히는 타이타닉호와 루시타니아호 침몰 사건 가운데 타이타닉 호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덜 이기적이었으며 위기의 순간에도 사회적 약자를 더 배려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루시타니아호 사건은 1915년 5월 영국 호화여객선이 독일 잠수함에 의해 격침된 사건으로 이 사건 때문에 미국이 제1차 대전에 빠져들게 된다

기후변화, 꽃가루 알레르기 증가시킬 전망

전 지구적 문제인 기후변화 때문에 사람들의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지고 꽃가루 계절이 장기화 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제노아대 레타노 아리애노 박사팀은 1981~2007년 보르디게라 지방을 중심으로 5가지 종류의 꽃가루가 유행한 시기 및 꽃가루가 얼마나 넓은 면적에 퍼졌는지를 기록, 분석했다.   그 결과 이 중 일부 꽃가루 알레르기는

김연아 키즈, ‘그때 김연아’보다 더 늘씬

‘여왕’ 김연아가 밴쿠버 올림픽에서 한국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을 딴 2월26일 국내 언론은 앞 다퉈 그녀에 대한 보도를 쏟아내고 있었다. 같은 날 오후5시경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기실에서는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피겨요정 9명이 옹기종기 진지한 모습으로 스케이팅 강습을 기다리고 있었다. 다음날 대한빙상경기연맹의 등급시험이 있기 때문이다. 등급시험은 대한빙

행복한 사람, 이기적으로 행동한다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이기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에 있는 뉴사우스웨일스대학 조 포가스 박사 연구팀은 4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짜 지능(IQ) 검사를 실시한 뒤 한 그룹에는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알려주고 다른 그룹에는 형편없는 성적을 받았다고 알려줬다. 그 뒤 행복한 감정과 불행한 감정을 느낀 각각의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