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성분명처방, 게임의 법칙

‘또 속았다.’   근육통으로 동네약국에 가면 늘 생각 없이 약사에게 ‘약효 센 근육이완 크림 하나’를 주문한다. 상표를 확인해야 하는데…. 집에서 바르고 나서야 ‘물 크림’임을 깨닫게 된다. 자연스럽게 5, 6년 전 기자시절에 일부 약사들이 “성분은 똑같아도 약효에 차이가 크다”고 일러준 사실이 떠오른다. 전문의약품에서 ‘상품명 처방’이

오메가3 지방산, 전립선암 자살 유도

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이 전립선암 세포를 스스로 죽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학 암생물학과 Yong Chen 교수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이 ‘세포자살(apoptosis)’을 조정하는 형태로 전립선암의 진행을 늦춘다고 21일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밝혔다. ‘오메가

계피, 혈당 상승 막는다

계수나무 껍질인 ‘계피’가 혈당 상승을 막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말모대학병원 Joanna Hlebowicz 박사팀은 계피가 음식의 소화를 늦춰 혈당량 상승을 막는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임상의학지에 게재했다. 박사팀은 14명의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식사 전 혈당과 식사 후 계피 1~2티스푼을 먹은 뒤 혈당량을 여러번에 걸쳐

몸을 경영하라

요즘처럼 무더위와 소나기가 번갈아 찾아오면, 건강을 위해 운동에 재미를 붙이려는 사람의 운동 탈락(Dropout·중도 포기)이 속출한다. 마라톤, 자전거타기, 조기축구 등 야외운동을 하던 사람은 운동을 하래야 할 수가 없다. 또 흐린 날씨 때문에 늦게 일어나는 일이 잦아지고 술자리가 느는 등 운동을 방해하는 요인이 늘어난다. 이럴 때 기업가의

변기물을 마시는 게 낫다?

“화장실 변기물이 식수대 물보다 더 깨끗해요” 미국에서 13세의 중학생이 학교 식수대 물보다 변기물이 깨끗하다는 것을 입증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미국 abc 뉴스는 美오레건주 노스밴드 중학교의 학생인 킬러레이 카터만이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의 식수대 물과 화장실 변기물의 위생 상태를 조사한 결과 화장실 물이 더 깨끗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1

커피, 적당히 마시면 실명 막을 수도

커피가 눈꺼풀떨림증(안검경련)의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눈꺼풀떨림증은 일반적으로 50~70세에 나타나며, 실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탈리아 바리대 신경학과 지오바니 디파지오 교수 연구팀은 눈꺼풀떨림증 환자(166명), 눈꺼풀을 포함해 얼굴 근육이 떨리는 얼굴경련 환자(228명), 일반인(187명) 등 581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흡연이

영국 노화방지 크림 사라고?

영국에서 주름살을 펴는 특정 크림이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내용이 국내 주요 일간지들에 보도됐다. 일간지들은 지난 3월27일 BBC-2TV의 과학프로그램 ‘호라이즌’에서 노화방지 화장품들의 효능 시험 결과 ‘NO.7 크림’이 수십만원짜리 유명 브랜드의 크림보다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이 크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소비

라식, 라섹? 어떤게 더 좋아?

주부 김모씨(31)는 지난해 아이를 낳고 안경이 불편해 ‘라식수술’을 받으려고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라식보다는 ‘라섹’이 더 안전하고, 교정시력도 좋다”고 권했다. 시력교정수술은 ‘라식’뿐인 줄 알았던 그녀는 의사가 권하는 대로 라섹수술을 했다. 그런데 수술후에 통증도 심하고, 회복속도도 더뎌 한참동안 애를 먹었다. 매년 근시교정술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

‘토마스와 친구들’ 장난감 국내서도 리콜

납 성분이 검출돼 미국에서 자발적인 리콜이 실시된  ‘토마스와 친구들’ 기차 장난감이 우리나라에서도 리콜에 들어간다. ‘토마스와 친구들’ 장난감 수입사인 잼버스 코리아는 "미국 총판회사인 RC2로부터 나무 제품에 대한 자진 리콜을 권고받아 해당 제품을 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 잼버스

헬로! 에브리원

김우영 씨(48)는 ‘기계의 눈’이 아닌 ‘사람의 눈’을 통해 차갑고 메마른 세상에 숨통을 열어주는 휴머니티 사진작가다. 김 작가가 ‘인간애’에 빠지게 된 사연은 독특하다. 그는 사진 바닥에서 이름 석자는 알려진 중견작가였지만 직업인으로서 상업사진에 옥죄어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거산(巨山) ‘에베레스트’를 등반한 이후부터 득도를 한 듯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