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금단증세 없는 ‘가짜담배’ 나왔다

이제는 금단의 고통 없이 담배를 끊을 수 있을까. 미국 듀크대학의 제드 로우즈 박사팀이 기존의 금연보조제와 비교했을 때 금단증상을 즉각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체에도 거의 해롭지 않은 새 차원의 ‘흡입 금연초’를 개발해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로 개발된 금연초는 적은 양의 니코틴이 폐까지 도달한다. 폐에 니코틴이 빠르게 도달할수록 혈액 내 니코

“알레르기 숨겨진 주범은 고기였다”

미국 버지니아대 스콧 커민스 교수팀은 미국과 호주의 음식 알레르기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 조사했다. 환자들은 특정식품을 먹으면 호흡장애와 발진, 쇼크 등의 증상이 생기며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과민성 알레르기)’가 나타나기도 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식품은 계란 우

19세기 제중원 심폐소생술은 허구?

사극은 극적 재미를 위해서 어느 정도 과장이 허용되곤 한다. 이런 설정이 시청자들에게 억지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극적인 장면을 만들려면 빠지기 힘든 요소이기도 하다. 의학사극을 표방한 SBS 드라마 ‘제중원’에서 6회와 11회에 방송된 심폐소생술(CPR) 장면 또한 실제 사실과는 다르게 각색된 대표적인 사례다. 6회 방송분에서 자신을 쫓던 정포교(엄기준

궁둥이 종기 잦으면 ‘변기 세균 의심’

50대 주부 김 모 씨는 가끔씩 화장실을 이용하는 게 꺼림칙하다. 궁둥이에 고름이 차는 빨간 종기가 자주 생기기 때문. 궁둥이가 변기에 닿을 때마다 앉아있기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 김씨는 “종기 때문에 변기에 앉는 데 두려움이 생긴다”고 말하지만 전문의들은 거꾸로 “변기 때문에 종기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한다. 궁둥이나 얼굴, 턱에 잘 생기

비만 증가 최대이유는 덜 움직이기 때문

지난 40년 간 비만인구가 증가한 가장 큰 이유는 사람들이 덜 움직이기 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40년 전 사람들은 헬스클럽을 이용하지도 않고 기름진 음식을 즐겼지만 더 움직였기 때문에 지금보다 날씬했다는 것. 영국 보건당국은 1967년과 2010년 각각 실시한 건강, 라이프스타일 설문조사를 비교 분석하고 현대인은 과거보다 생활이 편리해지면서 덜 움

어릴때 책읽기 ‘야무진 뇌’ 만든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도록 시키면 뇌구조를 변화시키고 행동조절과 관련이 있는 비만, 뇌졸중 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의 마르셀 저스트 박사팀은 글을 잘 읽는 8~10세 어린이 25명과 잘 읽지 못하는 47명을 대상으로 ‘확인 텐서 영상’이라고 불리는 뇌 영상 검사를 시행했다. 이 검사는 뇌의 백색질에 흐르는 물

“과일주스, 청소년 비만과 관계없다”

미국소아과학회는 100% 과일주스가 청소년과 어린이의 비만을 유도한다는 이유로 섭취를 자제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이전의 다른 연구에서도 100% 과일 주스를 마신 어린이의 비만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 텍사스 베일러 의대 소아과 테레사 니클라스 박사팀은 청소년 3900명의 식습관, 의료기록, 신체검사 기록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10

은이 유해? “감염 예방하는 효자금속”

‘은나노 물질’이 유해하다는 주장이 논란 중인 가운데, 영국에서는 은이 박테리아 바이러스 균류 등 미생물의 감염을 막아 질병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 미생물학과 에드워드 존스 박사는 최근까지 은에 대한 연구결과를 종합검토, 은이 병을 일으키는 미생물 650종을 없애 무력화시키는 무염증 무독성 물질이라고 결론 내렸다.

‘김여사’가 집 부근서 사고내는 이유?

왜 초보운전자는 낯선 길이 아니라 집 부근의 익숙한 길에서 사고를 더 많이 내는지, 능숙한 운전자가 눈 감고도 달릴 수 있는 길에서 ‘대형사고’가 나는지 알려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쾰른대 물리학과 안드레 브레스게스 교수팀은 운전경험이 많은 16명과 운전이 미숙한 16명에게 운전 시뮬레이션을 시키면서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 촬영을 했다. 참가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델포이 신전에 새겨진 “네 자신을 알라”는 경구를 인용하며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성찰할 것을 갈파했다. 사람들은 소크라테스를 아는지 관계없이 귀에 딱지가 않도록 이 말을 들어왔고, 누구보다 자신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 심리학자들은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나’라고 믿어 왔다. 그러나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대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