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갑상선암이 여성암? “남성 6대 암”

50대의 이석중(가명) 씨는 어느 날 목 주변을 만져보다가 목젖 아래쪽에 혹을 발견하게 됐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시간이 지나도 이 혹이 없어지지 않았다. 뉴스에서 ‘갑상선암’과 관련된 소식을 들은 적이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근처 대학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그 병원에는 ‘유방갑상선암 센터’가 개설돼 있었다. 여성 환자 대기자들 사이에 앉아

상대 남성 목소리만으로 얼마나 힘센지 알아

사람들은 누군가를 처음 만나면 반가움의 표시로 악수를 하고 눈을 보면서 상대를 익힌다.한편으로 상대 남성의 목소리만 들어도 그 남성의 육체적 힘이 어느 정도인지 평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산타바바라 캠퍼스 아론 셀 교수팀은 미국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이탈리아 4개국의 남성 집단 200명 이상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쥐는 힘을 비롯한

보톡스 맞은 얼굴, 감정까지 둔해진다

보톡스 주사를 얼굴에 맞으면 주름살을 펴고 더 젊게 보일 수는 있겠지만 얼굴표정을 통한 감정표현 능력이 없어지기에 앞서 우선 얼굴 표정을 통해 느끼던 여러 세세한 감정에 둔감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흔히 보톡스 성형을 받은 유명인사나 연예인들을 바라볼 때 “젊어 보이기는 한데 웃고 있는지 찌푸리고 있는지 감정을 알 수가 없다”는 말들이 일정한 근거가 있

사랑스런 음악, 여성 마음의 문 열게 한다

데이트 도중 다툼이 생겼을 때, 좀처럼 열리지 않는 그녀 마음의 문을 열고 싶을 때, 사랑을 속삭이는 음악을 여성에게 들려주면 성공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저널 ‘음악심리학(Psychology of Music)’에 실렸다. 프랑스 남브르타뉴대학 니콜라스 게강 교수팀은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이나 공격적인 가사의 노래를 접했을 때 사람들의 행동은 공연히 공격적이

임신 중 곁에 있는 아빠, 신생아 사망률 줄인다

남성이 임신 중에 적극적으로 아내와 태어날 아기를 돌보면 아내와 아기의 건강을 돌보는 셈으로 아기의 생후 1년 내 사망률을 크게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교의 아미나 알리오 박사팀은 1998년부터 2005년 사이에 플로리다에서 있었던 139만여건의 출산 기록을 조사했다. 아기 출생당시 아빠가 곁에 있느냐의 여부는 출생 기록 카드

뇌졸중, 원인 5가지가 전체의 80% 일으킨다

고혈압, 흡연, 복부비만, 스트레스, 나쁜 식습관 등 5가지가 뇌졸중을 불러오는 원인의 80%를 차지하며, 우울증과 심장질환까지 합친 10가지가 뇌졸중 요인의 90%라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 뇌졸중의 주원인은 거의 모두 생활습관을 바꾸면 조절할 수 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마틴 오도넬 교수팀은 캐나다, 독일, 중국 등 22개국에서 뇌졸중 이력이 있는

화학적 거세, 약보다는 주사가 더 효과적

“제 속에는 욕망의 괴물이 있어서 그런 생각이…” 지난 15일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김수철(45)이 현장검증에서 했다는 말이다.  어린이 성폭행 사건이 또 다시 일어났다. 지난 번 조두순 사건의 파장이 채 가시기도 전 범인은 대낮 학교에 들어가 어린이를 납치해 일을 벌였다. 이번에도 성폭행범에 대한 ‘화학적 거세’가 논쟁 대상

숲에 살아도 남성만 심장병-폐질환 감소

집 주변에 공원, 숲처럼 녹지대가 있으면 건강에 좋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는 남성에게만 국한된 얘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딘버러대학교와 글라스고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성인 2,900만명의 건강과 집 주변 환경을 비교 조사한 결과 녹지대 부근에 사는 남성은 녹지대 없는 곳에 사는 남성보다 심장병과 폐질환에 걸릴 확률이 10% 낮게 나타났다. 반면 여성

방향감각은 경험이 아니라 타고난다

방향감각은 경험으로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쥐 실험결과 태어난 지 2주밖에 되지 않아 바깥 활동을 해본 일이 없는 아기 쥐가 어른 쥐와 비슷한 수준의 방향감각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프란체스카 가쿠치 박사 연구팀은 방향감각에 관여하는 쥐 뇌의 측두엽, 해마라는 부위를 관찰했다. 해마는 사건이나 공

임신 중 당뇨 류마티스 완화, 약 개발에 응용

많은 여성들이 임신 중에는  류마티스나 선천성 당뇨와 같은 자가면역질환 증세가 줄어드는 것을 경험하는데 최근 그렇게 되는 이유가 과학적으로 좀 더 규명돼 치료약 개발에 응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 하워드 패티 박사팀은 임신 후반기의 여성 21명과 임신중독증을 앓고 있는 여성 25명, 그리고 임신하지 않은 25명의 여성을 비교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