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열대야 잠 안온다고 술 마시지 마세요

초복인 19일 남부 지방과 충북, 강원 영동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고 서울 등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한여름 밤이면 잠 못 이루어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는 “사람은 실내온도가 20도 정도인 환경에서 편하게 잘 수 있는데 밤의 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 잠을 설치기 쉽다”

건강보험, 상반기 흑자불구 점점 줄어들어

2010년 상반기(1~6월) 건강보험 재정은 흑자를 기록했지만 하반기(7~12월)에는 국고 등 수입 감소 및 항암제 급여확대 때문에 지출이 크게 늘어 연간으로는 재정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19일 2010년 상반기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2568억원 흑자였다고 밝혔다. 1~5월 3981억 원 흑자를 기록했으나 상반기

지방간 당뇨환자 신장합병증 위험 6배

복부비만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다. 늘어진 뱃살 때문에 비알코올성지방간이 생기면 당뇨 전단계 및 당뇨병을 겪고 있는 환자들은 신장 합병증 위험이 6배나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균관대의대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조용균 교수(사진)는 비알코올성지방간 진단을 받은 환자 1361명을 대상으로 경구당부하검사(시간대

10대 때 마시는 술, 뼈 건강유전자 손상시킨다

10대 때부터 부모님과 선생님 몰래 술을 즐겨 마시면 뼈와 관계된 유전자가 망가져 훗날 골다공증과 잦은 뼈 골절에 시달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욜라대학 존 칼라시 교수팀은 실험용 쥐를 세 그룹으로 나눠 두 그룹에는 각각 3일(급성), 일주일에 3일씩 4주(만성) 동안 알코올을 주입하고 나머지 한 그룹은 대조군으로 알코올 없이 염분만 공급하고

운송-외식-농업 종사자, 대사증후군 위험 높다

운송업 외식업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과학자 예술가 의료업에서 일하는 사람들보다 심장병 당뇨 뇌졸중과 같은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이란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인하여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심혈관계 죽상동맥 경화증 등의 여러 가지 질환이 한 사람에게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이러한 증상 가운데 3가지 이

재채기할 때 손으로 가리면 비위생적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다른 사람에게 퍼뜨리는 것을 막기 위해 손으로 입을 가리는게 예의라고 통용되고 있지만, 아무리 손을 깨끗이 관리한다 해도 이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가장 올바른 방법은 휴지나 팔뚝으로 입을 가리는 것인데 정작 갑작스런 기침과 재채기가 나왔을 때 제대로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은 매우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뉴질랜드 웰

귀띔 받으면 수백분의 1초 영상도 볼 수 있다

광고업계에서는 동영상에 수천~수백분의 1초 동안 특정 이미지를 삽입하면 무의식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놓고 논란을 벌여왔다. 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무의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있었던 것. 그런데 사람이 미리 그 사물의 이름을 들으면 이렇게 짧은 시간에 삽입된 이미지를 볼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평소에 볼 수 없는 것이라도 미리 무엇인지 귀띔을

“밤이나 주말에 아기 낳으면 평소보다 위험”

영국에서 의료진이 정상근무하지 않는 밤이나 주말에는 분만실에서 사고가 생길 위험이 평소보다 훨씬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많은 의사들은 아기 출산에는 24시간 의료의 질이 다를 리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통계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입증된 것.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산부인과 고든 스미스 교수와 글래스고 대학교, 레스터 대학교 등의 연구진이 지난 20년 동안

눈물 많은 당신, 우울증약 먹으면 눈물 ‘뚝’

누군가의 애틋한 사연을 듣기만 해도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거나 슬픈 영화를 보면 유난히 눈물을 잘 흘리는 ‘울보’는 다른 사람보다 세로토닌 수치가 더 낮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로토닌은 감정이나 기분상태를 좌우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몸속에 세로토닌이 모자라면 우울증을 비롯해 불안, 자살 충동까지 이를 수 있다. 우울증 약들은 대부

행복 느낌 전염되면 10년 ‘흐뭇’…불행은?

행복과 불행에 대한 감정도 신종플루처럼 다른 사람에게 ‘전염’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행복은 불행보다 전염력이 약하지만 한번 전염되면 더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연구진은 1948년부터 2년마다 실시된 ‘프래밍햄 심장 연구’의 사회적 의학적 정보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연구 참여자 1880명에게 자신의 감정 상태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