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생선, 오염 위험보다 이점이 훨씬 많다

다이옥신이나 수은 오염 가능성 때문에 임신부들에게 생선을 일주일에 두끼 이하로 먹도록 한 영국 정부의 섭취 권고량이 턱없이 낮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구나 임신부가 충분히 생선을 먹지 않으면 태아나 어린 아이들의 뇌 발달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도 추가됐다.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왕립의학협회 컨퍼런스에서 주요 영양학자들은 식품표준청과 과학적 영양

자다가 자주 소변, 조기사망 위험 높다

자다가 화장실에 가고 싶어 두 세번 이상 일어나는 야간뇨 증상이 있으면 다른 질환이 있는지 병원을 찾아 꼭 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다. 이런 사람들의 경우 조기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비뇨기과학회(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연례회의에서 30일 보고됐다. 뉴잉글랜드연구소 바란트 쿠펠리안 박사팀은 20~64세 성인남

가늘어진 머리카락, “어딘가 이상 신호”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예전보다 많이 빠진다면 몸 어딘가에 문제가 생겼다는 경고라는 연구결과들이 나왔다. 다시 건강한 모발상태로 돌아가려면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한다. 모발학자들이 수십 년간 연구한 결과 머리카락은 우리 몸 속 건강을 바라보는 척도가 되고 갑자기 머리가 많이 빠지거나 모발이 약해졌다면 빈혈, 갑상선 질

“취업-입시, 이렇게 목표세우면 달성 쉽다”

취업에 성공하려면 “올해 내에 취직하겠다(I will get a job in this year)”고 단순하게 다짐하기보다 “내가 올해 내에 취직할 수 있겠지?(Will I get a job in this year?)”라고 의지를 갖고 내면의 목소리와 대화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는 학생들의 입시나 직장인의 프로젝트 등에서도 똑같이

“세브란스, 한국에서 가장 안전한 병원”

검사관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응급실 옆 복도를 지나던 한 간호사를 세운 뒤 물었다. “에이즈 환자의 피를 바닥에 쏟았습니다. 어떻게 할 겁니까?” 이 간호사의 또렷한 답이 곧 나왔다. “우선 위생장갑을 끼고 엎질러진 혈액을 휴지로 덮습니다. 그 위에 희석액을 뿌린 다음 주변까지 흔적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혈액을 제거한 뒤 장갑을 포함한 모든 쓰레기를 유해

풀 먹고 자란 소의 우유, 심장병 예방한다

6월 1일 ‘세계 우유의 날’을 맞아 우유의 복합리놀렌산(CLA)이 심장병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유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때문에 마시기를 꺼리는 사람이 있지만 CLA가 풍부한 우유를 선택하면 훌륭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것.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원의 한니아 캄포스 박사팀은 일반인 4000명의 체내 CLA 농도를

당뇨병 개 돌보는 사람, 당뇨병 덜 걸린다

병에 걸린 애완견을 돌보다 보면 오히려 주인이 건강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주민건강조정연구센터의 멜라니 록 박사 팀은 16명의 애완동물 주인들과 수의사, 정신 건강 카운슬러와 약사에게 병에 걸린 개와 고양이를 기르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설문조사를 했다. 선진국에서는 개 500마리 중 1마리, 고양이 250마리 중 한 마리가 당뇨병으로 치료받고 있다

골수이식으로 ‘마음의 병’ 고친다?

주로 백혈병 치료에 많이 쓰이는 골수 이식이 전혀 상관없을 것 같아 보이는 정신 질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타 대학교 마리오 카페치 박사팀은 Hoxb라는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가져 강박적으로 자기 털을 긁는 생쥐에게 골수이식을 했더니 이런 증세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유전자가 손상된 쥐들은 털을 너무 자주, 오래

“피부 태닝, 치명적 피부암과 관련 확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태닝숍이나 피부숍 등에서 피부를 태우는 여성이 늘고 있지만, 실내 태닝 기계를 사용하면 가장 위험한 피부암인 흑색종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에 거주하는 2268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태닝과 피부암의 관계를 연구한 그동안의 연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미네소타 주립대의 디안 라조비치 교수 팀은 20

튼튼한 정자 골라서 인공수정하는 시대 왔다

‘저질 정자’를 추려내고 ‘우량 정자’만 골라내 인공수정을 하는 방법이 선보였다. 미국 예일 대학교 가버 후사르 박사 팀이 정액에 특정 시약을 떨어뜨려 ‘우량 정자’만 골라내는 방법을 개발한 것. 연구진은 남성 50명의 정액을 채취해 히알루론산과 섞어 정자들을 고정시켰다. 그 후 특정시약을 떨어뜨렸다. 그 결과 유전자가 정상적인 정자들은 녹색으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