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 경보 발령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전라남도에서 50% 이상임을 확인하고 일본뇌염 경보를 전국에 발령한다고 30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전남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할 경우 모기 방제가 가능하도록

멍하게 있는 것보다 어쨌든 움직이면 더 행복

그리스 신화에서 시지프스는 바위를 굴리면서 영원히 비탈길을 오르내리라는 형벌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멍하게 앉아 있는 것보다는 무의미하게 바위라도 매일 굴리는 일상이 더 행복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가만히 앉아 시간을 보내 사람 보다는 큰 의미는 없어도 무언가 하고 있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는 것이다. 미국 시카고대 크리스토프 시 교수팀은 연구 참

헌재, 대체의학 못하게 한 현행법 합헌 결정

의사면허 없이 침과 뜸 등을 놓는 의료 행위를 금지한 현행 의료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결국 현행 의료법이 타당하다고 결론 내린 것이다. 재판관 9명 가운데 4명이 합헌의견을, 5명이 위헌의견을 냈지만 헌재결정은 과반수가 아닌 3분의2의 의견이 일치해야 한다. 즉, 위헌결정이 나기 위한 6명의 동의를 얻지 못했으므로  합헌이라는

생쥐 튀김가루 누구 행위인지 못 가려

검찰은 30일 지난 5월 튀김가루 내용물에서 생쥐의 사체로 보이는 물질이 발견돼 판매가 중단된 이마트 튀김가루 문제로 수사를 진행했으나 생쥐가 들어가게 된 경위와 누구 행위인지를 가리지 못했다. 검찰은 튀김가루 제조업체 삼양밀맥스와 신고자 김모씨 모두 무혐의 처분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검찰은 튀김가루 제조 과정에서 쥐의 사체가 들어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공정

여름철 신발 조리, 발목 관절 비튼다

여름철에 많이 신는 조리 때문에 발에 부상을 입는 사람이 영국에서만 한 해 20만 명이고 의료비 지출도 한화 7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됐다. 조리는 일본식 슬리퍼의 일종으로 서양에서는 플립플랍스(flip-flops)라고 한다. 신발 밑창이 얇고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에 달랑 하나의 가죽끈으로 연결된 형태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바닷가에 놀러가는 사

자다가 옆 사람 차는 사람, 치매 신호?

잠을 자다가 갑자기 팔을 휘두르거나 옆 사람을 발로 차는 등 ‘렘수면 행동장애(REM behavor disorder)’를 가진 사람은 먼 훗날 파킨슨병이나 치매로 발달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브래들리 보브 박사팀이 치매 환자 13명, 파킨슨병 환자 13명, 파킨슨병과 유사 질환인 다발성뇌신경계위축 환자 한명을 대상으로 관찰한

알아듣지 못할 줄임말 너무 활개친다

“부장님, 오늘 저녁 생파(생일파티) 오실 때 생선(생일선물)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부장님, 오늘 저녁 생선 보이지 않으면 저 안습(안구에 습기찬다-눈물난다)입니다” 점심식사를 하던 김 부장은 직원들이 자신에게 말을 하는데, 도통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다. 오늘 저녁 부원 회식이 있는데, 난데없이 생선은 왜 자꾸 들고 오라는 말인지. 자기만 빼고

서울대병원, 자가 만능줄기세포 유도 성공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박영배, 김효수, 조현재 교수팀이 독창적인 방법으로 심장이나 피부, 혈관 등으로 분화할 수 있는 만능줄기세포를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장기 손상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자기 세포에서 채취한 체세포로 치료할 수 있는 자가세포치료 시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실험용 생쥐의 피부 섬유모세포 및 심장 섬유모세포에 배아줄기세포 단백

저체중아에게도 관심을!

대한민국이 저출산(低出産) 때문에 고민이다. 그러나 아기울음 소리가 많이 울리는 것 못지않게 생기 넘치는 아기 울음소리가 분만실에 울리는 것 역시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저출산 못지않게 ‘저체중아(低體重兒)출산’이라는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저체중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37주 이상 있었지만 태어날 때 몸무게가 2.5㎏ 이하인 아기를 가리킨다.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