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여행 탓 시차변동 잦으면 뇌세포 감소

비행기 여행을 자주해서 시차변동을 자주 겪으면 피로로 고생할 뿐 아니라 뇌세포가 줄어들어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UC버클리대 심리학과 랜스 크리에그스필드 박사 팀은 햄스터를 대상으로 1주일에 2번씩 4주간 밤낮을 바꿨다. 이와 같은 시차 변화는 사람이 뉴욕과 파리를 비행기로 오갔을 때와 비슷하다. 그리고 정상적인 시간주기에서

콩 듬뿍 먹으면 공부-운동 모두 잘한다?

폐경이 지난 여성에게 호르몬 대체요법(HRT)으로 성호르몬(에스트로겐)을 투여하면 뇌가 활성화되고 신체의 운동기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결과처럼 여성호르몬이 뇌를 활성화한다면, 이론적으로는 에스트로겐 전구물질인 아이소플라빈의 보고(寶庫)인 콩을 많이 먹어도 뇌기능과 운동능력이 향상된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영국 더럼대학교 마커스 하우스만 연구팀

모성애? 여성은 경쟁에서 진 ‘루저男’ 버린다

여성은 자신이 매력을 느끼는 남성이었다 할지라도 다른 남성과의 경쟁에서 지는 모습을 보면 잠재의식 속에서 더 이상 그에 대한 호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생물학자 루스 퍼말드 교수와 줄리 데스자딘스 박사 팀은 아프리칸산 시클리드 물고기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수족관을 세 구역으로 나누고 암수 물고기를 함께 넣고 이틀 뒤

비만 어린이, 청소년기에 심장병 위험

9~12세에 갑자기 살이 쪄 체질량지수(BMI)가 높아진 어린이는 성인이 되기 전 청소년기만 돼도 심장병 위험을 주는 혈압, 콜레스테롤, 혈중 인슐린 수치가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틀대학교 데비 로우러 교수팀은 9~12세 어린이 5235명의 지방량, 허리둘레, BMI를 분석했다. 그리고 이들이 청소년기인 15~16세가 됐을 때 다시 한

웃음요가, 억지로 웃다가도 진짜 웃게 된다

웃음치료 박사로 불리우는 미국의 심리학자 캐롤라인 미크 박사가 노인센터나 노인요양병원에 가면 노인들이 모여 폴짝폴짝 뛰면서 박수치고 큰 소리로 외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미크 박사는 환자들에게 ‘웃음 요가’ 처방을 내리기 때문. 웃음 요가는 재미있는 일이 없어도 이유 없이 웃는 심리학적 웃음요법과 프라나야마라는 요가식 호흡법을 결합한 것

피 한 방울로 범인 나이도 알 수 있다고?

한 방울의 피만 있으면 그 사람의 나이도 예측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법의학자들이 약간의 흔적만으로도 범인의 물리적 특징을 알아내고 추적하는데 도움을 받게 됐다는 것을 뜻한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교 의학센터 맨프레드 카이저 박사팀은 태어난 지 몇 주 되지 않은 신생아부터 80세 성인까지 195명을 대상으로 가슴샘의 T세포 DNA를 추출한 후

과학은 남학생 것? 여학생도 잘하는 방법은?

여학생들이 자기가 확신하는 것을 글로 풀어내는 연습을 하면 “물리나 수학은 남학생들이나 잘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변할 뿐 아니라 대학에서의 과학 공부 남녀 격차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아키라 미야케 교수팀은 대학에서 물리 수업을 처음으로 듣는 남녀 학생 39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미야케 교수팀은 첫 주부터 4주째까지

감사와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는 “맞는 말”?

“김○○ 부장님, 안녕하십니까.  지난번 메일은 잘 받았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다음 주까지 부탁드립니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 보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직장인이 상사나 거래처 사람에게 흔히 보낼 법한 이메일 내용이다. 늘 사용하는 표현이라서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한 번 더 생각하면 뭔가 어색하다. 부탁, 감사, 말씀을 어떻게 드린다는 거지?

“환자 진료경로 추적해 병원 평가할 터”

“예전의 병원 평가제는 겉핥기식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우리 인증원의 인증제가 뿌리를 내리면 병원도 살고 환자도 만족하는 제도가 될 것입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 KOIHA) 초대 원장에 취임한 이규식 연세대원주캠퍼스 보건행정학과 교수(63, 사진)가 자신 있게 말했다. 인증원은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업무를 한데 합쳐 수행

기온 5도 떨어지면 중상자 3% 증가

기온이 뚝 떨어지면 외상환자가 늘어나므로 출퇴근 때나 야외활동에서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겨울에 일최저기온이 섭씨 5도 내려갈 때마다 심각한 부상으로 입원하는 어른이 3% 이상씩 늘어나며 눈이 많이 오면 중상자는 8%나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코번트리 워윅셔 대학병원의 자일스 패티슨 박사팀은 날씨가 추워지면 어른 부상자가 늘어나고 기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