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시부트라민 대신 마약성 식욕억제제 먹을까 걱정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현재 시판중인 향정신성(마약성) 식욕억제제의 사용대상 및 사용상 주의점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1일 배포했다. 식약청은 최근 시부트라민이 시장에서 퇴출되자 살을 빼려는 사람들이 대신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를 선택할까봐 내놓은 것이다. 식약청이 밝힌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로는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칠프로피온, 마진돌의 4가지 성

청소년 80%, 담배-술 직접 산 적 있다

청소년 10명 중 8명은 담배와 술을 직접 사려고 해본 적이 있으며 매일 담배를 피우는 학생이 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매일 담배를 피우는 학생 가운데 전문계 고등학생이 일반계보다 많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거식증 여성, 원치 않은 임신 많아

신경성 식욕 부진 증세, 즉 거식증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계획하지 않은 임신을 할 가능성이 더 높으며 인공유산도 더 많이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신시아 불릭 교수팀은 성인 여성 6만2000여명의 건강 기록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거식증을 가진 여성은 평균 26.2세, 그렇지 않은 여성은 평균 29.9세에 임신을

헷갈리는 미국 민간 의료보험, 한눈에 살펴보면…

미국 의료보호 시스템의 주체는 △개인 또는 기업 △보험회사 △의료서비스 공급자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눠진다. 개인 또는 기업(employer)이 매월 정기적으로 보험료(premium)를 내고, 보험회사는 이를 모아 보험대상자가 병원에서 들어가는 비용을 대신 지급(reimbursement)한다. 우리나라는 전 국민이 건강보험에 자동가입 된다. 하지만 미국 보

류마티스관절염, 행복한 결혼 생활이 묘약

결혼생활이 행복할수록 류마티스관절염 통증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육체적으로 계속되는 통증도 심리적으로 만족하고 안정되면 아픔이 견딜 만하게 완화되는 것. 미국 볼티모어 존스홉킨스 의대 심리 및 행동과학 제니퍼 바스키 리즈 박사팀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255명의 결혼생활 양상과 통증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44명은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고 만족하지 못

아몬드, 갈색 껍질에 면역력 비결 있다

땅콩과 달리 아몬드는 보통 가장 안 쪽 부분만 먹지 않고 달라 붙은 얇은 갈색 껍질째 먹는데 이 껍질이 사람의 면역력을 높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폴리클리니코 대학교와 영국 노리치에 있는 식품조사협회 공동 연구팀은 실험실에서 인간의 장 흡수 과정을 나타내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아몬드와 면역력의 향상 관계를 살펴봤다. 연구팀이 면역력이 떨어진 상

스트레스 받으면 몸무게 는다? “큰 관계없다”

스트레스는 살을 찌게 하는데 주요 원인이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스트레스는 장기적으로 체중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 앤드류 스텝토 교수팀은 1990~2000년대 시행된 32개의 국제 연구결과를 분석해 사람들의 스트레스 수치를 평가하고 스트레스와 체중증가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이전 연

학력 낮아도 사랑하는 사람 있으면 건강

일반적으로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건강이 더 나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배우자 또는 주변사람들과 관계가 만족스럽고 행복한 사람들은 공부를 덜 했어도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들만큼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캠퍼스 캐롤 리프 교수팀은 사람들에게서 염증을 일으키는 단백질인 인터루킨-6의 수치를 측정했다. 또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뇌는 은은한 파란빛에서 활동 증가한다

공부를 할 때에는 은은한 파란빛 조명 아래에서 책을 넘기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은은한 파란 빛 조명 아래에서 뇌가 가장 활성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리에주 대학교 G. 반데월 교수팀은 건강한 사람들에게 ‘화난 목소리’, ‘중립적인 목소리’를 들려주고 파란색, 녹색 불빛에서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기능성 자기공명영상촬영(f-MRI)으로 관찰했다.

안경 쓰는 어린이 7년 동안 58% 늘었다

컴퓨터와 TV가 어린이 및 청소년의 눈 건강을 꾸준히 해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눈의 거리 조절이 제대로 안돼 먼 곳을 잘 못보는 ‘근시’ 환자는 7년 전보다 58.4%나 증가했다. 또 9세 이하와 10대에서 근시 원시 난시 사시 환자는 모두 50% 안팎의 점유율을 기록, 눈 건강이 전반적으로 나빠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