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성생활 만족도 좌우 1순위는 ‘사랑’

일반적으로 파트너와 사랑을 나눌 때 만족도는 오르가슴의 횟수나 관계의 지속시간이 결정한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단순한 육체적인 쾌감의 빈도나 관계하는 시간의 길고 짧음이 아니라 사랑의 만족도는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상대에 대한 마음가짐이 더 좌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카일 스테픈슨 교수팀은 대학생 남녀 544명을 대상으로 성

휴대폰 문자-SNS 집착하는 청소년, 일탈 많다

휴대폰 문자,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SNS) 활동을 많이 하고 집착하는 청소년은 성관계, 음주, 약물 복용과 같은 일탈 행동 위험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케이스 웨스트 레저브대학교 스콧 프랭크 교수는 20개 고등학교 4200여명 학생의 휴대폰 문자 및 소셜네트워크 활동과 일탈 행동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조사했다. 그

담배 피웠던 여성, 유방암 생기면 사망률 높다

담배를 지금 끊었더라도 과거 피운 경험이 있는 여성은 유방암이 생기면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헬렌 딜러 패밀리 종합 암센터의 암 역학교수 데자나 브레이스 웨이트 교수는 1997~2000년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2265명을 9년 동안 추적 조사했다. 893명은 전에 흡연한 경험이 있었고 173명은 지금도

[동영상뉴스] “환자 50명에 간호사 1명, 현실 개선해야”

대한간호협회가 9일 국회의원들과 보건복지부로부터 간호대학 4년제 일원화를 돕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는 등 환자권리보장과 간호사 권리 증진이라는 목표에 좀 더 다가섰다. 이날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대한간호협회 주최로 ‘2010 간호정책 선포식’이 열렸다.이 행사에는 협회 소속 5천여 명의 간호사를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과 복지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

기온변화 포럼에서 말라리아 확산 경고

기온 상승으로 20년 뒤에는 말라리아 환자가 지금보다 40%나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9일 오후 2시 질병관리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기후변화건강영향 종합학술포럼’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호성 박사는 ‘기온 상승에 따른 말라리아 발생예측’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을 가진 학질모기에 물려서 감염되는 법정 전염병

겁 없는 아이, 자랑 말고 공감능력 키워야

평소 여간해선 겁먹지 않고 행동하는 3~4세 어린이는 친구들에게 더 공격적이 되고 다른 사람과 공감(empathy)하는 능력도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하이파대학교 인발 키벤슨-배론 교수팀은 3~4세 어린이 80명을 대상으로 공포지수를 측정하고, 두려움을 느낄만한 행동을 할 만 한 상황을 주고 심장박동률을 측정했다. 그리고 어린이의 부모와 선

엄마 잠 부족, 모유나 분유나 거기서 거기

모유를 먹이다 보면 한밤중에도 잠에서 깬 아기에게 젖을 물려야 해 산모가 잠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생각하지만 분유 먹이는 엄마와 별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대학교에서 행동신경과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심리학자 하울리 몽고메리-다운스 박사는 산모의 수유방법이 잠자는 데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80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12주간

음주와 비만, 그 알쏭달쏭한 관계(1)

송년회의 계절이 다가옵니다. 술은 빼놓을 수 없는 메뉴죠. 음주는 비만의 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얼마 전 ‘남성의 비만원인은 음주보다 스트레스가 더 크다’는 제목의 뉴스가 나왔습니다. 이 표현에는 기존에 우리 사회에서는 음주를 남성 비만의 중요한 원인으로 간주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그러나 술은 스트레스와 외식, 운동부족에 비해 남성비만

건강한 성생활 하는 남자, 심장병-우울증 낮다

한 사람만 열렬히 사랑하며 그 때문에 성생활이 왕성하고 만족해 하는 사람일수록 심장병과 우울증 위험이 적어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플로렌스대학교 엠마뉴엘 자니니 박사는 남자 4000여명의 성생활과 건강 상태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성생활이 활발하고 파트너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남성일수록 심장병이나 우울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니

대머리-머리모양-치매, 헬멧으로 치료한다

헬멧은 오토바이, 자전거를 탈 때나 격렬한 운동 경기 즉 럭비, 아이스하키, 복싱 등에서 머리를 보호할 때 쓰는 필수 장비다. 최근 의학계에서도 헬멧을 이용한 치료기술이 두상교정에서 치매치료에 이르기까지 점차 그 지평이 늘어나고 있다. 분야도 다양하다. 두상이 찌그러진 아이들을 위한 두상교정에서부터 치매치료, 최근에는 탈모방지 의료기기에도 헬멧이 이용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