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결핵환자, 의료비 절반만 내면 된다

앞으로 결핵환자는 진료비 또는 약값의 절반만 내면 된다. 나머지 절반은 정부에서 지원을 해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월 1일부터 결핵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결핵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진료비 절반을 지원하는 ‘결핵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희귀 난치성질환자 본인부담금 산정특례로 등록된 결핵환자이다

경희의료원, 바이오헬스케어융합원 설립

경희의료원은 의생명과학원을 확대 개편하여 미래의료를 선도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케어융합원의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경희의료원은 또 연구역량강화, 산학협력, 난치병연구, 천연물연구 등을 수행하는 신개념의 연구중심 병원 기반도 구축할 방침이다.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 원장인 유명철 석좌교수(사진, 67)는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희의료원의 강점

감기환자, 대형병원 약값 7월부터 인상

감기로 대형병원을 찾은 환자는 7월부터 약값을 더 많이 내야 한다. 그러나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활영(PET)을 한 환자는 돈을 더 적게 내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대형병원 경증 외래환자 집중화 완화 방안과 영상장비 수가 합리화 방안을 의결했다. 가벼운 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약값

당뇨병 환자, 근육 줄어드는 병 위험 높아

당뇨병 환자는 근육이 줄어드는 근육감소증에 걸릴 위험이 일반인보다 두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구로병원 당뇨센터의 최경묵 교수(사진)는 2형 당뇨병 환자 414명과 일반인 396명의 대상으로 비교 조사한 결과, 일반인에게 근육감소증이 생길 확률은 6.9%에 그친 데 비해 당뇨병 환자의 발병률은 15.7%로 일반인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

대한간학회 TV광고, 말기환자 노출 ‘논란’

대한간학회가 B형간염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 TV를 통해 방영하고 있는 광고가 지나친 사실적 묘사로 거부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달부터 방영을 시작한 TV광고는 B형간염 보유자가 정기검진을 미루다 결국 황달, 복수 등의 B형간염 합병증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부풀려진 배와 흰자위가 노랗게 변한 눈을 클로즈업 하는

눈을 보면 당뇨 합병증 상태 보인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절반 정도는 신경 손상을 겪는다. 신경 손상이 심해지면 팔다리의 감각을 잃게 되고, 나아가 팔다리를 절단하게 될 수도 있다. 지금까지는 신경섬유조직이 상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손상된 신경이나 조직을 약간 떼어내 검사하는 생체검사와 같은 외과적인 검사를 사용해 왔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의 나단 에프론 박사팀은 외과적인 시술 대신 눈

종교생활에 빠지면,’건강한 비만’된다

깊은 신앙심으로 종교 활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일수록 비만이 되기 쉽지만 같은 뜻을 지닌 사람들과 성찬을 나누고 마음이 편해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교의 매튜 파인스타인은 1980년대 20~32세였던 2433명이 중년이 된 20년 뒤의 모습을 추적관찰, 종교 활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정기적으로 종교 활동

백혈병환자, 약 먹으면 일반인만큼 산다

노바티스의 표적항암제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 약효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이매티닙제제를 먹기 시작한 후 만성골수성백혈병(CML) 환자는 건강한 성인과 생존율을 비교할 때 크게 다르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밀라노 비코카 대학교 카를로 감배코르티-패세리니 교수팀은 CML 환자 832명을 대상으로 2005년 이전부터 이매티닙 치료를 시작했고 평

가래색깔 따른 항생제처방,”근거없다”

기침이 심해 병원을 찾은 환자의 가래 색이 노란색이거나 연두색일 때 의사들이 보통 항생제를 처방하지만 실제 거의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카리프대 약대 크리스 버틀러 박사는 13개 국가 3402명의 성인 환자를 관찰한 의료자료 14개를 재분석했다. 그 결과 의사나 환자들이 대부분 노란색이나 연두색 가래가 나오면 박테리아 감염으로 여기고 항생제

남자아이, ‘키’를 더 많이 쓰는 이유는?

어린이 100명 가운데 5명은 밤에 자다가 오줌을 싸고 특히 남자 아이가 여자 아이보다 두 배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스틀-마이어스 스퀴브 어린이병원 조셉 배론 박사팀은 6~11세 어린이 6100명 을 대상으로 얼마나 자주 밤에 오줌을 싸는지에 대해 이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다. 남자 어린이는 3100명, 여자 어린이는 3000명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