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토마토, 요리할수록 항산화물질 ‘듬뿍’

토마토는 다른 채소나 과일과는 달리 날것보다 요리를 해서 먹을수록 몸에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주 국립식품안전센터의 브릿 버튼-프리먼 박사와 크리스틴 레이머스 박사팀은 토마토 속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인 리코펜(lycopene)이 날것의 상태인 토마토보다 요리하거나 가공할수록 더 강력해진다는 것을 밝혀냈다. 토마토는 감염을 막고 피가 굳어

암컷은 태어날 때부터 학습태도 ‘신중’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 태도가 성별의 차이에 따라 다르게 진화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버테이던디대학의 클레어 커닝햄 박사팀은 암컷과 수컷의 긴팔원숭이가 각각 어떻게 도구를 이용해 장애물 속에 있는 먹이를 꺼내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암컷 긴팔원숭이는 처음 보는 도구를 거의 세 번 가까이 테스트 한 후 실전에 사용해 신중하게 먹이를 꺼내는 반면 수컷은

발톱 속 니코틴으로 폐암 진단한다

발톱에 들어있는 니코틴 양으로도 폐암에 걸렸는지를 미리 알아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교 와엘 알-델라미 박사팀은 1987년 3만3737명 남성의 발톱을 수거, 여기에 함유된 니코틴 양을 조사했다. 그리고 이들의 건강 상태를 추적했는데 1988~2000년 사이에 연구대상자 가운데 210명이 폐암에 걸렸다. 연구진은 이들의

과일샐러드 상상하면 과일 2배 더 먹어

과일처럼 몸에 좋지만 잘 먹지 않는 음식들을 더 많이 먹으려면 음식을 먹는 장면을 상상하고 어떻게 먹을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행동하면 식생활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의 맥길대학 바벨 노퍼 교수는 117명의 학생들에게 일주일간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과일을 먹도록 과제를 냈다. 실험 결과 모든 학생들이 그 기간 동안 평소보다

변비환자, 80대와 10대에 가장 많아

변비환자가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10대와 80대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2~2009년 ‘변비질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변비환자는 2002년 92만7000명에서 2009년 142만8000명으로 연평균 6.4%씩 증가했으며 7년 사이 1.5배 늘었다. 80대 환자와 9세 이하,

남자 생식력, 항문-음낭까지 거리에 달려

남자의 생식력은 음경이나 고환의 크기가 아니라 항문에서 음낭 아랫부분까지의 거리(AGD)에 달려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체스터대학 의학센터의 샤나 스완 박사팀은 AGD가 남자의 생식력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1988년 이후에 태어난 남자 128명을 대상으로 AGD와 정액의 양, 정자의 수를 측정해

우울증은 과거, 불안증은 현재에 휘둘린다

의학자들은 부정적인 감정이 두통이나 속 쓰림 같은 신체 증상을 부풀려 말하게 한다는 가설을 수 십 년 동안 믿어왔다. 그러나 우울함과 불안감의 두 가지 부정적인 감정은 신체적 증상을 호소하게 하는 시점이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시점 차이를 의사가 이해하는 것이 우울증이냐 불안증이냐를 진단할 뿐 아니라 적절한 치료법을 동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

백수는 잠만 자는 것 같지만 푹 못 잔다

적당한 시간동안 일하는 사람이 일주일에 48시간 이상 오래 일하는 사람보다 잠을 길게 푹 자며 직업만족도가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백수는 잠 자는 시간은 길 망정 푹 자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에섹스대학의 ‘경제-사회조사위원회(Economics and Social Research Council)’는 ‘사회 이해학’

아빠도 출산 걱정 함께 해야 가족 행복 높다

아빠가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 함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남자들은 보통 분만실에 들어갈 때 아빠가 된다는 진지한 생각보다는 자기 아내를 보호하려고 간다고 여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고덴버그대학 연구진은 자녀가 있는 스웨덴 아빠들에게 분만실의 경험에 대해 인터뷰했다. 그러나 이들의 경험은 주로 자기가 아빠가 된다기 보다는 아내가 엄마가 되는 과정을

저장강박증, 사랑 흠뻑 받으면 사라진다

최근 뮤지컬 배우 겸 탤런트 홍지민이 ‘저장강박증’이라는 낯선 진단을 받는 장면이 방송돼  화제가 됐다. 저장강박증이란 안 쓰는 물건도 버리지 못하고 강박적으로 간직하려 하는 행동질환의 하나다. 저장강박증은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과 인정을 충분히 받으면 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햄프셔대학의 에드워드 리메이 교수팀은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과 인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