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의사 국시 문제유출 의대생 10명 불구속입건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문제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국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협의회(전사협) 회장 등 의대생 10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31일 비밀 홈페이지를 만들어 의사 국시 문제를 유출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전사협의 전 회장인 강 모(25)씨 등 전 집행부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회원들을 통

美종신교수 마다하고 한국 온 이호영 교수

“많이 돌아서 찾게 된 길이지만 후배들에게는 좀 더 빠른 지름길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암센터인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종신교수로 재직하던 이호영 교수(사진, 49)가 사표를 내고 귀국했다. 이 교수는 귀국과 동시에 3월부터 서울대 약대 제약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이 교수가 세계 최고라 평가받는 암센터의 종신교수직을 마다하고 국내

처방약, 돈 없어 못먹는 환자 많다

미국 사람 5명 가운데 1명은 아파도 의사가 처방해주는 약을 먹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약값이 부담되는 것이 주된 이유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카린 로데스 교수가 150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1%가 돈 걱정 때문에 처방 약을 먹지 않았다고 답했다. 더구나 환자의 절반은 32세 미만의 젊은이였다. 연구 결과 환자의 5%는

몸매 얘기 많이 하면 자기 신체 불만족

몸이 아프지 않은데도 입버릇처럼 아프다고 말하면 실제 그렇게 되는 것처럼 입만 열면 체중과 몸매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여대생들은 정상체중이라도 자기 몸매에 더 불만스러워하며 깡마른 체형을 이상형으로 꼽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대학의 레이첼 소크 박사팀은 여대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한 여대생 가운데 90% 이상이 체중과 몸매에 관한

우울한 여자, 연인 마음 못 읽어 실연한다

우울한 감정이 계속되면 우울한 사람의 내면 뿐 아니라 연인과의 관계를 서서히 무너뜨린다. 우울함에 사로잡혀 상대방의 감정이나 심중을 헤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심리학자들이 부르는 ‘공감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연인이 서로의 감정을 잘 읽지 못하면 불화가 생기고 관계는 내리막으로 치닫는다. 이스라엘 헤브루 대학교의 류마 가다시 연구원은 연인 가운데 한

잠 규칙적으로 푹 자면 뱃살 빠진다

규칙적으로 일정 시간 이상 깊이 자면 뱃살을 빼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의 카이저퍼머넌트 건강연구센터 찰스 엘더 박사는 하루 500㎈를 섭취하는 미국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질 좋은 수면과 뱃살의 관계를 연구했다. 연구진은 이들의 수면습관은 물론 운동, 음식, TV와 컴퓨터 사용 시간 등을 조사했다. 6개월 뒤 이들

“당신의 전립선 크기를 아십니까?”

우리나라 50대 남성 100명 가운데 5명 만이 자신의 전립선 크기에 대해 알고 있다. 50대는 전립선 질환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연령대다. 대한비뇨기과학회는 50대 이상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 인식과 관심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의 92%가 정상적인 전립선 크기를 몰랐고 95%는 자신의 전립선 크기를 모른다고 응답했다고 31일 밝혔

“약 리베이트 전담하는 수사반 곧 발족”

정부는 약 리베이트를 전담하는 수사반을 발족시킨 후 약 처방에 대한 대가를 주는 행위나 약 판매대금의 일부를 되돌려 주는 ‘리베이트’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의약품정책과 이능교 사무관은 30일 데일리팜이 주최한 ‘제7차 제약산업 미래포럼’에 참석, “정부는 리베이트 단속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검찰

숨진 카이스트 학생 괴롭힌 조울증은?

우리나라에서 수재만 들어갈 수 있다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학생이 올 들어 벌써 세 명이나 극단적인 선택을 택했다. 29일 숨진 장 모씨(25)는 4년째 조울증 치료를 받고 있던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조울증이라 알려져 있는 마음의 병은 기분이 심하게 뜨는 조증과 우울증 양 극단 사이에서 기분이 변하는 것으로 정신과에서는 양

“모든 공용시설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사업장의 규모가 작을수록 가까이에서 담배 연기를 맡게 돼 간접흡연의 피해가 더 크다고 지적하고 모든 공용시설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연운동협의회는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인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개정안은 이미 국회 보건복지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