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국제소아과학술대회 30년 만에 국내 개최

2012년에 열리는 제8차 아시아소아연구학회(ASPR)가 서울에서 열리게 된다고 대한소아과의사협회가 2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1982년 서울에서의 제4차 아시아소아과학술대회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국제소아과학술대회다. 이준성 대한소아과학회장은 “ASPR은 미국소아과연구학회(SPR)과 유럽소아과연구학회(ESPR)과 함께 3대

‘시크릿 가든’ 폐인, 지금도 고통스런 까닭

평소 푹 빠졌던 TV 드라마나 쇼프로그램이 끝나거나 어떤 이유로 중단되면 열성 시청자는 실제로 정신적 고통(distress)을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에밀리 모이어-구시 교수는 미국에서 작가 파업으로 TV 드라마가 중단 됐던 2007~2008년에 얼마나 자주 TV를 봤고, 얼마나 TV를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드라마를 왜 보는지,

“스스로 선택하게 하면 업무 성과 높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움직일 힘이 있거나 스스로의 삶에서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어느 한 쪽이 약하면 대신 다른 쪽에 대한 집착이 강해진다는 논문이 최근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저널에 소개됐다.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의 에나 이네시 박사를 비롯한 영국과 미국의 여러 명의 공저자가 쓴 이 논문은 “사람들은

건보료 폭탄에 직장인 불만 ‘폭발’

작년 월급이 오른 직장인들의 4월 건강보험료가 최대 4배 이상 오르면서 보건복지부 게시판에는 항의글이 잇따르고 있다. 예상치 못한 건보료 인상에 복지부 장관이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부터 복지부의 존재 이유까지 묻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25일 2010년도 직장가입자 보험료 정산을 실시한 결과 1072만명에 대해 1조4533억원의 정산보험료가 발생해 678만명

‘약방의 감초’같은 노인, 뇌 건강 좋다

사람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며 친구를 많이 만나고 평소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등 사회활동에 적극 나서는 노인일수록 인지 능력을 잘 유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러쉬 치매센터 브라이언 제임스 박사는 80세 전후 노인 1138명의 인지능력을  5년 동안 검사했다. 이들에게 파티, 레스토랑 식사, 운동, 종교 활동, 친구나 친척 방문, 빙고게임, 1박2일

의사가 의료소송에 걸리는 잘못 10가지

2008년 김모 할머니는 폐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직검사를 받다 과다출혈에 따른 뇌손상으로 식물인간상태에 빠졌다. 그러자 가족들은 “병원에서 과잉진료를 해 피해를 봤다”며 의료과오소송을 제기했다. 의료과오소송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의료과오란 의사가 진료를 하면서 당시 의학지식이나 의료기술의 원칙에 뒤따르는 의무를 게을리 해 환자에게 적절치 못한 결과

편식 고치는 방법 5가지

유난히 편식이 심한 대학생 이연정(20)씨는 친하지 않은 사람과 함께 밥 먹는 것이 불편하다. 밥 먹을 때마다 싫어하는 채소를 골라내는 것도 일이지만 많은 사람과 함께 먹을 때면 음식을 덜어내는 것도 눈치가 보인다. 친구의 집에 초대받아도 싫어하는 반찬을 억지로 먹어야 할 것 같은 부담감에 식사시간은 거의 피해 찾아가는 편이다. 편식을 하면 영양을 균형 있

루센티스, 당뇨병 눈 합병증 치료제로 승인

당뇨병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눈 합병증인 ‘당뇨병성 황반부종’의 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았다. 한국노바티스는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인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가 당뇨병성 황반부종으로 인한 시력손상 환자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해 식약청의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황반변성은 눈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부위에 비정상적으로 새로운 혈관이 생기는

한국인 74%, 항생제 멋대로 끊어 내성키워

우리나라 사람은 대체로 항생제의 내성이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항생제 내성을 줄이기 위한 행동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안전평가원은 26일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조사했더니 응답자의 72%가 항생제 내성문제가 걱정이라고 답했다”면서 “그러나 항생제 내성을 줄이기 위한 기본적인 지식도 몰라 내성을 키우고 있는 것으

고지혈증약, 먹는 시간 따라 효과 다르다

고지혈증약을 챙겨먹는 환자는 약 성분에 따라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먹는 시간을 잘 지켜야 한다. 저녁에 먹어야 하는 약을 아침에 먹으면 효과가 떨어진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돌아다니는 지방질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져 혈액 흐름을 방해하거나 혈관을 막는 질환으로 심하면 뇌경색,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질환을 일으킨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고지혈증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