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일 중독’ 간암 환자의 후회 “워라밸이 중요해요”

“내 몸을 살피지 않은 게 가장 후회됩니다.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아요. 간염이 있는데도 일을 핑계로 검진은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지요. 피곤하면 바로 쉬어야 하는데, 밀린 업무는 꼭 끝내고 집에 갔어요. 마시면 안 되는 술도 가끔 먹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도 물랐어요.”(45세 남성, 간암 환자) 간암을 앓고 있는 이 모(무역업

공짜가 불편하다면? ‘호혜 불안장애’ 탓 (연구)

누군가 자신에게 친절을 베풀거나 선물을 했을 때 감사 인사를 하는 데서 그치지 못하고 안절부절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이는 ‘호혜 불안증’으로 볼 수 있다. 다른 사람의 호의 혹은 공짜 선물을 즐거운 마음으로 받지 못하고 거북한 기분을 느끼거나 자신도 보답을 해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중국 저장대학

중년 여성 울리는 석회화 건염, 대처법은?

어깨 석회화 건염은 오십견이나 회전근개 질환에 비해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칼슘 성분의 석회는 어깨관절 뿐 아니라 팔꿈치, 손목, 고관절 등 우리 몸 어느 관절에나 생길 수 있다. 보통 어깨힘줄에 단단한 돌이 박혀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표현한다. 하지만 흔히 알고 있는 요로결석과는 성분 뿐 아니라 발생 메커니즘도 다른 질

악력 약하면 삶의 질 떨어진다 (연구)

주로 노인의 근력평가 지표로 활용되는 손으로 쥐는 힘이 보통 성인의 ‘삶의 질’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박혜순 교수, 강서영 임상강사 연구팀은 20세 이상의 한국 성인 남녀 4620명(남 2070명, 여 2550명)을 대상으로 손으로 쥐는 힘(악력)과 건강 관련 삶의 질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삶의 질을

노년기에 주의해야 할 치아질환 3

노년기에 접어들어 치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노화 진행 속도가 빨라지고 치매와도 밀접한 관계가 형성된다. 나이가 들면 구강 내 침 분비가 현저히 감소하며 입안이 건조해진다. 이뇨제 또는 항우울제 같은 약물 복용 또한 구강을 건조하게 하는 원인 중의 하나다. 이처럼 구강이 건조해지면 세균이 번식하기가 쉬워 노년기의 치아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입안이 찌

무더위 최적의 과일 ‘수박’ 건강엔 이렇게 좋다

여름철 더위에 지쳤을 때 냉장고에서 수박을 꺼내 칼집을 낸 다음 두 손으로 쫙 가르면 시원하게 갈라지는 소리와 함께 수분 가득한 붉은 과육이 모습을 드러낸다. 한입 베어 물면 느껴지는 청량감은 여름철 대표 과일답다. 칼로리는 낮으면서 단맛은 강해 여름철 좋은 간식이 된다. 더불어 건강상 이점도 많다. 1. 붉은 빛깔의 건강 효과 수박은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

월 소득 500만 원 가정 아이, 대사증후군 위험 42%↓

대사증후군이 발생하는 아이들의 공통점이 밝혀졌다. 비만, 부모의 병력, 수면 부족, 그리고 저소득 가정 아이들이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높았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 연구팀이 서울시와 경기도 서남부 지역 소아청소년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을 장기적으로 추적 관찰하고 대사증후군 유사상태의 발생 관련 요인을 분석했다. 우리나라 소아청소

여름철 잘못된 피부 관리법 6

강렬한 햇볕에 타고, 땀이 줄줄 흐르고, 벌레에 물려 껍질이 벗겨진다. 여름은 추울 때보다 피부에 문제가 훨씬 더 많이 생긴다. 폭염으로 피부에 신경이 쓰이는 요즈음, ‘허프포스트’가 소개한 잘못된 여름 피부 관리법과 대책에 대해 알아본다. 1. 자외선 차단제를 잘 안 쓴다 미국 피부암재단은 비흑색종 피부암의 90%는 햇빛 노출과 관련

커피, 식욕 억제 효과 없어 (연구)

커피 등 카페인을 함유한 음료가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인이 식욕 억제제나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 미국 뉴욕 주립대학교 버펄로 캠퍼스 연구팀은 18~50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아침식사로 뷔페를 제공하고 식사 전 소량의 카페인이 든 몇 가지 주스를

[날씨와 건강] 찜통더위 최고의 음식은?

서울이 어쩌면 ‘금메달’ 따겠다. 무더위 종목에서. 서울과 경기 수원, 강원 춘천, 원주 등 낮 39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예보 적중하면 서울은 1994년 7월 24일 38.4도를 넘어 역대 최고 기온. 전국이 아침 최저 22~28도, 낮 최고 32~39도로 푹푹 찐다. 이열치열(以熱治熱)한다고 뜨거운 국밥 먹어야 할까, 아니면 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