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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대학병원서 또 집단감염...서울 순천향대병원 37명 확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3일 오전 현재까지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등 37명이 발생했다고 순천향대병원이 발표했다. 지금까지 확진된 37명은 본관 7층, 8층, 9층에서 나왔다. 입원 병동에 머물렀던 환자 29명, 보호자 1명, 간호사 7명이다. 최초 확진자는 입원 환자다. 병원 측은…

월요일부터 식당, 카페 밤 10시까지 영업...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일부터 2주간 수도권은 현행 2.5단계에서 2단계로, 수도권 이외 지역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각각 완화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이 15일부터 현재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한 시간 연장된다. 전국의 유흥시설도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는 조건 아래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허용된다.…

겨울철 실내습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물은 성인 체중의 약 70%를 차지한다. 건강을 위해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는 사실은 잘 알면서도 공기 중 물의 양, 즉 습도를 간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상 공간에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은 건강을 위한 좋은 습관이다. 특히 겨울은 춥고 건조한 날씨에 실내 난방 시스템까지 더해지므로 습도유지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설연휴 응급실에서 ‘영웅 윤한덕’을 떠올리며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을 구현한 빅토리아 여왕은 어렸을 때 왕위계승을 기대하기 힘든 ‘끄트머리 왕족’이었다. 그래도 대영제국을 다스리는 하노버 왕가의 일원이어서 운이 좋으면 결혼을 통해 조그마한 왕국의 왕비를 기대할 수 있는 정도였다. 그러나 조지 3세와 조지 4세의 후손 대부분이 이런 저런 이유로 사망하면서 왕위계승 순위가 상승했고,…

호두가 위를 지킨다

견과류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등 잇점이 많은 건강식품이다. 그 가운데 호두의 특별한 효능을 밝힌 연구가 나왔다. 위에 기생하는 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감염으로 생기는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 위염 및 위암의 원인균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감염돼…

'새해결심' 재점검, 성공으로 이끌려면...

설날 연휴는 연초에 세운 ‘새해 결심’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한번 되돌아볼 시점이다. 해마다 그렇듯이 이맘때면 어느새 굳은 다짐이 흐지부지 해지기 십상이다. 포기는 이르다. 새해 결심을 지키고 정말 습관을 바꾸고 싶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미국 뉴욕타임스와 CNN 등은 행동을 바꾸고 새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조명했다.…

피부 타입별 좋은 음식 따로 있다

차고 건조한 겨울 날씨는 피부를 엉망으로 만든다. 어떻게 해야 피부를 밝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 기본이 되는 건 균형 잡힌 식단. 전문가에 따르면, 피부 상태에 따라 필요한 음식을 찾아 먹는 것도 중요하다. 미국의 라이프스타일 잡지 ‘리얼 심플’이 건조함, 칙칙함 등 각자의 고민에 맞춤한 식품을 소개했다.…

WHO,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고령에도 사용권고

고령층 접종 효과 논란을 빚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자문단은 일단 개발사들의 손을 들어줬다. 10일(현지시간) WHO 자문단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65살 이상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알레한드로 크라비오토 WHO의 면역 자문단인…

'댕댕이도 개고생...' 반려동물도 코로나 검사

반려동물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코로나 진단검사를 10일 처음 실시했다. 검사는 서울시 강북구의 한 확진자 가족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확진자 가족은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 한 마리가 콧물이 흐르고 발열증세가 있다고 밝혔다.  강아지는 코커스패니얼 품종이다. 이날 오전 코커스패니얼의 검체를 채취한…

비건 VS 지중해 다이어트, 체중감량 승자는?

비건 다이어트가 지중해 다이어트보다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미국영양학대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저지방 비건 식단은 체중감량, 체성분, 콜레스테롤 수치 등에서 지중해 식단보다 더 좋은 결과를 보였다. 워싱턴DC PCRM 연구팀은 과체중이지만 당뇨병이 없는 참가자 62명을 비건 식단과 지중해 식단에…

[신간] 똑똑한 투병, 간을 살린다

간암은 폐암에 이어 연간 사망자 수가 우리나라에서 2위를 차지하는 치명적인 암이다. 간암환자의 5년 생존율 역시 35%가량으로 높지 않다. 간암의 대표적인 요인은 B형⋅C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간염이 심해지면 간경변증 그리고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간암의 주범 중 하나인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우리나라 인구의 약 3% 가량으로…

한국 성인남녀, 술 줄고 담배 늘었다

코로나로 사회활동이 줄어든 요즘 우리나라 성인들의 생활습관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연구한 결과가 9일 발표됐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팀은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20세~65세 사이 남성 768명과 여성 73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팬데믹 전(2020년 1월)과 이후(2020년 10월)의 흡연, 음주, 신체 활동 등 건강행동…

"햇빛 계속 쬐는데…" 왜 비타민D 흡수 잘 안될까?

우리 몸이 비타민D를 충분히 흡수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그래야 칼슘도 흡수할 수 있고 감염과 싸울 수 있으며 신경계과 근육이 제 역할을 하도록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D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게 되면 골절이나 골다공증, 근력저하 등 여러가지 건강상의 위험에 노출된다. 비타민D를 얻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은 햇빛을 쬐는 것이다. 하지만…

누구를 위한 ‘정인이법’인가?

6개월 아동이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사건 일명 ‘정인이 사건’이 발생한 후, 국민들은 많은 충격을 받았고 사회는 격분하였다. 이에 국회는 '정인이법'으로 불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달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아동학대신고의무자의 신고가 있는 경우 지방자치단체나 수사기관은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복부팽만 '이것'과 함께 오면 위험하다

배가 부풀어 오르는 복부팽만은 일상 생활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러나 심각한 복부팽만감이 오래 지속되거나 자주 나타난다면 주의를 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복부팽만이 암과 같이 심각한 질병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 만큼 불편한 증상이 계속될 경우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 건강매체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남아공발 변이에 효과 제한적

영국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 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남아공발 변이로 인한 경증과 중등증 예방에는 제한적 효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옥스퍼드대와 남아공 비트바테르스란트대는 젊은 성인 2026명을 대상으로 1·2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시험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두 차례 접종에도 남아공 변이로 인한 경증과 중등증…

비타민D, 코로나19 관련 논문이 무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비타민D부터 챙겨 먹은 것으로 나타나서 화제가 됐다. 트럼프의 여러 정책이 과학과 떨어져 미국을 세계1위 코로나 감염국가로 만들었지만, 비타민D 복용은 과학적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비타민D 보충제 매출도 급증하고 있지만, 코로나19와…

담배피는 심방세동 환자, 뇌졸중 위험 높아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부정맥의 한 종류다. 보통 심방세동이 있으면 향후 뇌졸중 위험이 평균 5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졸중 위험이 평균보다 높은 심방세방 환자가 흡연까지 할 경우 뇌졸중 위험은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최근 서울대병원 최의근 교수팀은 저위험 심방세동 환자라도 흡연이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커피 부럽지 않다…뇌를 깨우는 음료들

뇌를 활성화시키는 대표적인 음료로는 커피가 꼽힌다.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중 75%는 매일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은 뇌에 각성 효과를 주면서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아침에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다. 커피의 효능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것은…

'늙은 악마를 물리친 후, 우리는 누구인가?

파키스탄이 국부로 추앙하는 무하마드 알리 진나(Muhammad Ali Jinnah)는 1876년 아직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 북서부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이슬람 소수파인 시아파였고, 이혼으로 끝났으나 조로아스터교 신자와 결혼했다. 또 런던에서 유학하던 무렵에는 인도인으로는 최초로 영국 하원의원에 당선된 다다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