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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뭉쳐있는 허리 하단, 시원하게 스트레칭

●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70) 대부분 각자의 본업에 따라 앉아 있거나 서있는 고정된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사무직의 경우 8시간, 수험생의 경우 하루 12시간 이상도 앉아있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뭉쳐있는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능률을 올리는데 효과적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반복적인 반동을…

복부 힘 기르면서 다리 라인을 아름답게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68) 우리가 이미지를 통해 본 요가자세 중 한 다리로 서서 균형을 유지하는 자세는 볼 때마다 우아하고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을 부른다. 그런데 이런 자세들을 직접 경험해보면 생각보다 우아하지 않다. 초보자일 경우에 더욱 그렇다. 요가에서 서서 하는 자세의 대부분이 발바닥에 체중을 고르게 싣느냐 그렇지…

환자에 설명 잘 하는 의사들의 공통점

한미영의 ‘의사와 환자 사이’ 최근 들어 의료계에서는 의사와 환자간 불신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소통이 주목 받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얼마 전 한 일간지에 설명 잘하는 대학병원 의사 150여명이 소개됐다. 넘치는 환자로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버거울 터, 설명까지 잘한다고 하니 과연 이들의 노하우가 궁금했다.…

복근 둔근에 힘 준채 온몸을 비행기처럼

●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69) 어렸을 적 체육시간에 오래달리기를 하던 생각을 하면 물먹은 솜처럼 늘어졌던 모습이 떠올라 피식 웃음이 나온다. 체육 선생님은 정신력의 문제라고 끝까지 뛰라고 하셨지만, 다리가 내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는 불수의근(involuntary muscle)인 냥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천근만근 무거웠었던…

다리를 자주 꼰다면.... 힙과 허리 푸는 법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67) 요즘 요가를 수련하는 스타일이 다양화되면서, 역동적인 아사나의 흐름을 이어가며 수련하는 요가 방식이 유행이다. 이러한 요가 수련의 마무리로 많이들 취하는 자세 중 하나가 힙 스트레칭인데, 엉덩이를 이완시켜 주면서 허리를 펴주는데 효과적이다. 지속적인 자세 연결과 하나의 자세 자체만으로 엉덩이와 허리가…

참수 순간에도 당당... 불꽃처럼 살다 간 여왕

●이재태의 종 이야기(50)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 1587년 2월 8일. 메리 여왕의 기도가 끝나자 사형 집행인들은 여왕에게 무릎을 꿇고 자기들의 역할을 용서해 달라고 말했다. 여왕은 “나는 진심으로 그대들을 용서하네. 그대들이 나의 모든 괴로움을 끝내 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네.”라고 하였다. 집행인과 두 명의 시녀는…

욕설, 공갈.... ‘진상 환자’ 병원 소란 좌시말라

한미영의 ‘의사와 환자 사이’ 자신의 치료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적절치 않은 방법으로 클레임을 제기하는 환자들이 있다.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해결 방법을 찾기보다는 소란스런 행동으로 과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환자들을 의료계에서는 소위 ’진상환자’라 부른다. 이런 진상환자들은 단순히…

어둠 속에서 천사처럼 빛나는 여인의 누드

●이재길의 누드여행(6) 나다르의 작품세계 ① 1839년 사진이 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면서 모든 피사체들은 사진 속 주인공으로 등장하였다. 특히, 사진이 발명된 이후 무수한 인물사진이 쏟아져 나왔고, 이는 사진이 존재하는 이유가 바로 ‘인간’ 본질임을 증명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앞서 사실주의…

낙엽 닮아가는 심신... 하체-복부 강화로 탈출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66) 활기차던 사람들의 발걸음이 가을 풍경이 익숙해짐에 따라 느려지기 시작한 것 같다. 마음뿐만 아니라 무릎까지 시려오는 요즘, 이 계절을 ‘씩씩하게’ 보낼 수는 없을까? 가을은 필자가 참 좋아하는 계절이다. 차갑지만 선선한 공기는 생각의 틈을 열어주고, 나를 뒤돌아볼 수 있는…

사랑, 이혼, 참수...파란만장 헨리8세 여인들

●이재태의 종 이야기(49) 메리 1세 & 엘리자베스 1세 여왕 고등학교 시절, 리차드 버튼과 주느뷰 뷔졸드가 주연한 영화 ‘천일의 앤’을 흑백 TV로 처음 보았다. 영화는 잉글랜드의 헨리 8세의 두 번째 부인인 앤 볼린이 왕과 결혼하여 후일 여왕이 되는 엘리자베스를 출산하나, 결국은 왕의 미움을 받아 1536년 간통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 그림 같은 누드 사진

●이재길의 누드여행(5) 에드워드 스타이켄 작품세계 ① 사진의 역사를 빛낸 사진가들 중에서도 에드워드 스타이켄은 독보적이다. 사진 발명 이후, 회화와 사진의 경계선에 늘 존재한 사진가-- 바로 그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한 폭의 그림처럼 지극히 사실적으로 묘사된 작품들은 대부분 그의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그의…

복근-엉덩이-허벅지를 한꺼번에 강화

●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68) ‘건강’ 이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신체의 건강을 떠올리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체적인 측면 뿐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측면을 모두 포함한다고 정의내리고 있다. 건강의 어원은 신체 조건이 양호하다는 뜻의 ‘Hal‘이라는 말에서 유래되어 '신체 상태가…

“힘만 좋으면 뭘해” 영 못마땅한 비너스의 눈빛

●배정원의 Sex in Art(29) 산드로 보티첼리, 『비너스와 마르스』 볼 때마다 유쾌하고 웃음이 나는 그림이다. 화면을 대각선으로 길게 채우고 있는 두 남녀가 있다. 잠에 취해 곯아떨어진 잘생긴 남자와 그를 바라보는 애틋한 표정의 아름다운 여자, 그리고 그 사이에는 아기 사티로스(반은 사람, 반은 염소의 몸을 가진…

골반 피로 풀면서 생식기능 원활하게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65) 가을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를 묻는다면, 사색할 수 있는 여유로움의 장을 제공하는 가을만의 공허하지만 풍성한 매력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가을 안에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도란도란 모여 앉을 수 있는 푸근한 명절 추석이 함께 해서 더욱 그런 것 같다. 멀고 먼 고향을 찾는 이에겐 밀리는 고속도로 위에서의…

시대를 뛰어넘은, 과감하고 충격적인 누드

●이재길의 누드여행(4) 알프레드 스티글리츠의 누드 작품세계 ② 1900년대 전후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회화주의 사진이 성행하던 때, 사진에 대한 당시의 인식을 뒤엎어버린 작가가 나타났다. 회화주의에서 탈피하는 ‘사진 분리파’ 운동의 창시자인 알프레드 스티글리츠였다. 스티글리츠의 작품세계는…

뜨겁고, 바쁘고... 간절한 남녀의 수상한 이별

●배정원의 Sex in Art(28) 『로미오와 줄리엣』, 포드 매독스 브라운 (1821~1893) “벌써 가려고요? 동이 트려면 아직 멀었어요. 저기 들리는 새소리는 아침에 우는 종달새가 아니라 밤이면 우는 나이팅게일이에요...” “아니야, 그건 종달새야. 저걸 봐요, 내 사랑. 야멸찬…

어깨 열어주며 팔의 라인을 매끄럽게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64) 이불에 포옥~싸여 누워만 있을 것 같았던 아이는 어느새 기기 시작했고, 키와 엇비슷한 물건이나 가구를 잡고 일어서서 사물을 탐색하고 장난감삼아 놀기 시작했다. 요즘은 무릎이 닳도록 바늘과 실처럼 집안 곳곳을 내가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놀이공간을 형성하고 있다. 엄마가 머무는 공간에 따라 아이의…

복근-상완이두근을 통한 ‘바른 몸’ 만들기

●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67) 바디 컨디셔닝(body conditioning)이라는 말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듣게 되는데, 도대체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 바디 컨디셔닝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개개인의 습관적인 움직임에 포커스를 두고, 교정과 운동을 목적으로 하는 움직임 원리를 말한다. 특정 원리의 움직임을 통해…

‘초록눈의 괴물’에 갈갈이 찢어진 사랑

●배정원의 Sex in Art(27) 테오도르 샤세리오, 『오셀로와 데스데모나』 “살려 둔다면 계속 다른 남자도 농락할 테지, 촛불을 끄고 그 다음엔 목숨의 불도 끄는 거야...” 검은 피부의 무어인(이슬람교도) 남자는 잠자는 여자 곁으로 몰래 다가가 무서운 음모를 꾸미는 듯 보인다. 자신에게 곧…

가슴을 열어주며 틀어진 골반 반듯하게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63) 날씨가 선선해진 요즘 아이와 함께 유모차를 끌고 공원을 산책하는 여성들을 종종 보게 된다. 가을날의 산책은 바람과 함께 ‘햇빛 샤워’하면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에 그만이다. 날씨가 좋을 때 적당한 산책은 아이가 호기심을 유발하고 세상을 탐색하게 하는데 좋은 환경을 제공 할뿐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