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대사수술은 고도비만뿐 아니라 당뇨병 치료에도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으며, 미국 당뇨병학회에서는 비만대사수술을 제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표준진료지침으로 포함했다. 국내에서도 한해 500례 정도 비만대사수술이 시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비만대사수술이 건강보험급여를 적용받은 2019년에는 2000례가 넘는 수술이 이뤄졌다.
대표적인…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와 남쪽 지방에 대규모 정전과 단수, 침수 등 큰 피해를 남기고 지나간 가운데 제10호 태풍 ‘하이선’도 북상 중이다.
3일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하이선은 오는 7일 오전 8시쯤 경남 통영에 상륙한 뒤 경남 함안과 경북 고령, 강원 원주와 춘천 등을 거쳐 같은 날 오후 3시 경 북한 지역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일 101명 늘어 누적 4,062명을 기록한 가운데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일) 12시 기준 서울 노원구 브니엘기도원에서 지난 2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라고 밝혔다.
서울 광진구 …
만성신장(콩팥)병이 악화돼 신장 기능이 회복될 수 없는 말기신부전에 이르면 신대체요법인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중 한 가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신대체요법 중 가장 많은 70% 이상을 차지하는 혈액투석 환자수는 2018년 9만901명으로 2014년 대비 22.8% 증가했고, 진료비는 2조6340억원으로 45.5% 늘어났다.
만성신장병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교신저자), 안준호 전공의(제1저자) 연구팀이 2019년 서울시 강북구 폐지수거 노인을 대상으로 직업적 손상, 근골격계 통증, 우울증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 상태를 조사한 결과 다양한 인구집단 대비 연령표준화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폐지수거 노인 대상 건강 상담 경험이 있는 …
방송인 송해가 현재 건강 상태를 비롯한 근황을 전했다.
1일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송해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해는 건강을 염려하는 질문에 이상이 없다고 밝히며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 송해는 지난 6월 감기몸살과 폐렴 증세로 병원에 입원,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불참해 많은 이들의 우려를 산 바 …
개그우먼 임미숙이 개그맨 김학래와의 결혼 1년만에 공황장애를 앓게 됐다고 고백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31년 차 부부인 임미숙, 김학래가 출연했다. 이날 임미숙은 김학래와 결혼한 지 1년 만에 공황장애가 발병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임미숙은 “결혼 후 1년 지나서 이 병이 생겼는데 당시에는 공황장애라는…
그야말로 치킨게임이다. 정부와 의료계의 대결이 아슬아슬하다. 치킨게임의 가장 큰 희생자가 정부도, 의사도 아니라 환자들이라는 점에서 조마조마하다.
대한의사협회는 7월부터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원격진료의 4가지를 ‘의료 4대악’으로 규정하고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앞의 두 가지가…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극한대결로 치닫는 가운데, 정부가 전공의 10명을 고발하고 278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리자 의대 교수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전국의 의대 교수들은 28~29일 속속 성명을 내고 정부가 강공책을 계속하면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하고 있어, 정부와 의료계의 ‘끝장대결’이 환자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사임 의향을 전했다. 최근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돼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건강상의 문제로 결국 총리직을 사임할 의향을 굳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5시 총리관저에서 사임 이유 등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중3…
서울 노원구 상계동 빛가온교회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시와 노원구는 28일 빛가온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 교회 관련 확진자가 17명이라고 밝혔으나 노원구는 브리핑 직후인 이날 오전 11시 33분께 재난문자를 통해 “확진자가 21명 발생했다”고…
32년 전통의 시사뉴스는 대표 겸 편집국 대기자로 박성태(62) 전 배재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을 9월1부로 선임했다.
빅 신임대표는 서울신문 기자를 거쳐 파이낸셜뉴스 편집국장, 이코노믹리뷰·광남일보 사장, 아시아경제신문 총괄 부사장, 한국대학신문 대표이사 발행인 등을 역임하고 배재대 부총장으로 재직해 왔다.
저서와…
의원에서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자신의 진료과목에 해당하지 않는 응급환자를 볼 기회가 있다. 이런 응급환자를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치료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인근 상급병원으로 전원해야 한다. 하지만 상당수의 개원가 의사들은 이러한 응급환자를 상급병원에 전원시킬 때 요구되는 의사의 의무와 책임을 잘 알지 못하는…
바퀴가 도로의 요철에 덜커덕거리는 순간, 몸이 자전거와 분리되며 공중에 부~웅 떴다. 퍽! 머리에 커다란 혹이 만져졌지만, 자존심 탓이었을까, 아무에게도 얘기 않았다. 2주 뒤 갑자기 열이 나며 부르르 떨리며 구역질이 나자 어머니가 동네병원에 데리고 갔다. 의사는 큰 병원에 가라고 했고, ‘큰 병원’ 수련의가 검사를 실수해 의식을 잃었다. 앰뷸런스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강무일 교수(공동 교신저자), 혈액내과 이종욱 교수(공동 교신저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공동 제1저자), 혈액내과 박성수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이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뒤 조기 난소부전이 생긴 40세 이하 환자 234명을 대상으로 호르몬 치료 효과를 분석한 결과,…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은 이 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재열 교수(57·사진)가 지난달 31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서태평양 중환자의학회(WPACCM)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알렸다.
김재열 교수는 ‘한국의 중환자에 대한 패혈증-3 기준 적용(Application of Sepsis-3 Criteria to Korean…
요즘 권력남용사건, 권력형 채용비리 사건 등 권력과 위계질서를 이용한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다. 이 같은 권력형 사건은 상급자의 직간접적으로 권력을 남용한 불법적이고 부당한 지시 또는 명령을 중간자나 하급자가 받아 행동하면서 발생한다. 흥미로운 것은 하급자가 이러한 지시와 명령이 불법적이고 부당한 것임을 알면서도 거역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미약품의 바이오신약이 다시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 MSD(미국 회사명 머크)로 기술수출됐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얀센으로부터 기술수출이 해지되면서 주가가 폭락하는 진통을 겪었지만, 이번 기술수출 성사로 다른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셈이 됐다.
한미약품은 4일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에피노페그듀타이드'(HM12525A)를 MSD에…
대구 경북지역이 코로나19와의 전쟁을 벌일 때 지원의료기관으로 악전고투한 경북대병원에서 병원장의 임기가 끝났는데도 교육부가 새 원장을 임명하지 않아 지역 의료계가 술렁이고 있다. 병원 이사회가 두 달 전 병원장 후보 2명을 추천했지만, 교육부가 특별한 설명 없이 임명을 미루고 있는 것. 특히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오는 7일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의결했고,…
국내에서 신약 개발 바람을 일으킨, 제약업계의 큰 별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2일 새벽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경기 김포의 농가에서 태어나 자수성가의 모범을 보여준 데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바이오·제약 회사의 미래 모델을 제시한, 80년 뜨거운 삶의 막을 내렸다.
임 회장은 1940년 3월 경기 김포 통진읍 가현리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