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약 복용 후 턱뼈 괴사, 왜 생길까? 정상적인 뼈는 환경에 반응하여 끊임없이 ‘골 재형성’(bone remodeling)이 일어난다. 잇몸뼈인 치조골(alveolar bone)의 골 대사(bone turnover) 속도는 다른 부위 뼈보다 3~6배 더…
"치매도 아토피도 약 먹지 않고 막을 수 있다?" 알츠하이머 등 치매는 막을 수 없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하는 걸 늦출 수는 있다. 그러기 위해선 약을 먹을 수도, 생활습관을 고쳐 예방할 수도 있다. “만병의 근원” 비만도 그렇다. 초고도비만은 약으로, 수술로…
전공의 이탈 50일, 지역 의료계 판도 바뀌나?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을 시작한 지 50일이 지나고 있다.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이 장기간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으면서 환자들이 이젠 대학병원을 떠나 지역 종합병원들로 몰려들고 있다. 8일 부울경 병원계에…
부산의료원, 갑상선 치료와 야간 결석 진료도 한다 부산의료원(원장 김휘택)이 분야별 전문의 9명을 영입했다. 정형외과, 외과, 비뇨의학과는 물론 감염내과, 내분비내과, 치과, 소화기내시경까지 여러 전문과목에 걸쳐있다. 외과는 갑상선 및 유방외과 진료가 다시…
코로나19 백신, 15일부터 다시 맞는다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시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5일 “65세 이상 국민과 5세 이상 면역저하자 같은 고(高)위험군 가운데 '23~'24절기 백신 기접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추가접종을…
골다공증 나으려 먹은 약이 턱뼈 괴사시킨다? 요즘 치과 선생님들 사이에는 골칫거리가 하나 있다. 치과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무서운 부작용인 ‘턱뼈 괴사’(ONJ, osteonecrosis of the jaw)가 골다공증약(비스포스포네이트)을 복용한 환자에서…
턱관절 장애 ‘프롤로테라피’ 치과 가이드 나왔다 “턱관절 장애는 사실 잘 낫지 않아요. 원인이 복합적일 땐 더 그렇죠. 그래서 메디칼 쪽에서 써오던 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를 10여년 전부터 병행 치료해봤는데, 확실히 예후가 좋았습니다. 부작용은 거의…
“이제 CNN 뉴스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부산 안창마을(부산진구 범천동 일대). 부산의 대표적인 달동네 중의 하나다. 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이사장 정근)가 지난달 23일, 여기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거기서 이용우(75) 환자를 만났다. 간암에다…
“골다공증약은 뼈를 오히려 더 약하게 만든다” "모든 약은 독이다." 의대 재학시절 약리학 첫 시간에 들었던, 약물학의 아버지 파라셀수스의 명언이다. 필자는 아직도 이 말이 유효하다고 생각하기에 환자에게 처방하는 약을 최소로 한다. 골다공증약의 주성분인…
당뇨 예방 ‘혈당조절’ 건기식 쏟아진다 6조 원대 시장으로 커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프로바이오틱스다. 규모는 8300억 원대로 홍삼에 이어 2위지만, 구매 건수로는 3만8천 건을 넘어 1위다. 전체 건강·기능식 구매 건수의…
[속보] 노동청, 부산대병원 안과 교수 돌연사 조사 부산고용노동청이 26일, 부산대병원의 40대 안과 교수 돌연사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과로사’ 여부가 쟁점이다. 해당 교수는 지난 24일 오전 4시 30분께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주거지에서 발견됐다.…
"이제 우리도 신체적, 정신적 한계"...부산대 교수 과로사 의혹도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의료현장을 떠난 지 한 달이 넘어섰다. 전공의 비중이 높았던 대학병원 교수들 사이에서 신체적, 정신적 한계에 달했다는 비명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쉬지 못한 채 당직 근무를 서던 부산대 병원…
여자는 모르는 전립선비대증, '이것'이 해법 될까? 지난 2월 초 영국 찰스 3세(75) 국왕이 공식 일정을 갑자기 중단했다. 전립선에 문제가 생긴 것. 병원에 입원해 전립선비대증(BPH) 치료를 받았다. 그러다 암까지 발견돼 한때 화제가 됐다. 찰스 3세…
40~50대도 걸리는 치매, 더 위험한 이유 # A 씨(59)는 수년 전부터 기억력이 심하게 떨어졌다. 그래서 신경과를 찾아가니 알츠하이머 치매라 했다. 그때 그의 나이 55세. 도저히 믿기지 않았으나, 약을 먹기 시작했다. # 2022년부터 알츠하이머…
“지역에서 필수, 응급의료 맡을, 그런 병원을...” “전국 40개 의대 정원을 매년 2000명씩 늘리는 문제로 나라가 큰 홍역을 치르고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보다 더 크고, 더 시급한 건 우리 필수의료, 응급의료, 지방의료를 어떻게 되살릴까 하는 문제죠.“…
해운대부민병원, 담도 뚫는 ERCP 700례 달성 담석이 담관을 막아 담즙이 잘 나오지 않으면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당장 소화가 잘 안 돼 늘 속이 더부룩하기도 하지만, 이를 방치했을 땐 담도에 패혈증까지 생긴다. 정체돼 있던 담즙 찌꺼기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
“췌장암인데도 서울 못 가...여기가 환자 살렸다” 전공의 이탈로 수도권 대형병원들이 파행 운영되면서 진료받을 기회조차 얻기 어려워진 환자들이 지역 종합병원들을 찾기 시작했다. 중증환자들과 응급환자들이 인근의 2차 병원들로 몰려들고 있는 것. 21일 부울경…
대학병원 의료공백, 의료전달체계 복원 신호탄? 전공의 대거 이탈로 대학병원들 ‘진료 공백’ 사태가 길어지자 정부가 그 대안으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진료협력 강화사업’을 들고나왔다. 대학병원에 들어온 응급환자와 즉시 치료해야 할 환자들을 인근 종합병원들로…
“부울경 고교생, 매년 500명 이상 의대 합격한다” 부산 울산 경남을 합해 내년 의대 입학정원이 820명으로 늘어났다. 정부가 정원을 늘리는 조건의 하나로 비수도권 의대들엔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을 충원하라고 한 만큼 최소 492명이 이에 해당한다.…
“PET-CT로 알츠하이머치매 조기진단” 부산 온종합병원이 PET-CT 검사로 알츠하이머치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건강 검진 단계에서부터 치매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은 20일 “PET-CT센터 류성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