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먹는 비만약 '다누글리프론' 개발 차질...부작용에 발목 하루 두 번 먹는 비만 치료제 '다누글리프론'이 높은 부작용 문제로 인해 임상 개발에 제동이 걸렸다. 글로벌 빅파마 화이자가 개발 중인 이 약물은 GLP-1 유사체 작용제로,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동일…
삼성 바이오사업 선도하는13년차 CEO 고한승 “저는 삼성의 바이오사업을 ‘제2의 반도체’로 만들고 싶습니다. 초격차로 대변되는 25년 연속 세계 1위 반도체 신화에 도전하겠다는 것입니다." 지난달 말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유임된 고한승(60)…
폐경 치료 4명 중 1명 불과... "제2의 인생 위해 치료 필요" 국내 폐경 치료에 대한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여성 기대 수명이 늘면서 폐경 이후의 삶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지만,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폐경 치료를 받는 비율이 여전히 저조한…
머크, '성장 주축 리더십' 강화...“난임·항암 두 토끼 다 잡겠다"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현재 진출한 사업에서 리더가 되는 ‘집중화된 리더십(focused leadership)’을 추구해야 한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크리스토프 하만 대표는 최근 코메디닷컴과 만난…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 매출원가율이 80%나 되는 까닭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들은 국내 제약사와 크게 다른 비용 지출 구조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원가율은 국내 제약사보다 훨씬 높지만 판매관리비 비율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메디닷컴과 코스트제로가…
부진한 녹십자, 면역글로불린 美진출로 돌파구 마련? 녹십자가 내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면역글로불린제제 ‘IVIG-SN 10%’의 미국 진출에 대해 증권가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크다. 녹십자는 최근 독감백신과 혈액제제 시장의 경쟁 심화와 수출감소 등으로 실적이…
미래에셋증권 "내년은 K-신약 성과의 해" 내년에는 K-신약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그중 SK바이오팜과 유한양행이 가장 눈여겨볼 기업으로 꼽혔다. 미래에셋증권은 23일 '제약-2024 산업전망' 리포트를 통해 내년엔…
치매 신약 '간테네루맙'...최종 임상 실패 "독성 단백 제거 효과 낮아" 글로벌 빅파마 로슈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간테네루맙’이 최종 임상평가에서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에 약물을 사용했을 때 주요 발병 원인으로 꼽히는 독성 아밀로이드…
헬스케어에 AI 결합하니...비용 '산더미'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사업 기업들이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훨씬 많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헬스케어 시장에서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기술을 내세운 기업들이 주식시장을 비롯해…
다발골수종 10년 새 2배 ‘껑충'…열에 아홉은 노인이라고? 평균 발생 연령이 68세인 ‘이 질환’은 대표적인 노인성 혈액암으로 불린다. 3대 혈액암으로 꼽히는 다발골수종은 우리 몸에서 면역세포를 만드는 형질세포가 혈액암으로 변해 골수에서 증식하는 질환이다. 특히…
매출의 절반이 판관비로 나가니...바이오기업들 적자에 '허덕' 바이오기업들이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씨젠은 지난해 국내 생물공학-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947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상위권…
마침내 통한 ‘이장한의 R&D 뚝심’ 이장한 종근당 회장“전력을 다해 연구개발(R&D)에 매달려온 만큼 결실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기술수출에 너무 조급해 하지 말자. 노바티스와의 기술수출 협상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다면…
혈당관리 보조제 먹었는데...진짜 당뇨약이 들어갔다고? 의료진의 처방 없이 구입이 가능한 '혈당관리 보조제(일반의약품)' 사용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일반의약품 '닥터 어진의 슈가MD 어드밴스드 글루코스 서포트' 제품 등을…
약 영업, 외주로 돌리니...악! 매출 30%가 수수료로 나갔네 헬스케어기업 비용진단 <4> 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가 연간 매출액으로 벌어들인 돈이 100억원인데, 그 절반인 50억원을 외부에 수수료로 지출한다면? 도무지 수지타산이 맞지 않을 것…
손흥민에 기댄 유한양행, 광고비 1000억 ‘원톱’ 헬스케어기업 비용진단 <2> “어제의 아픔이 실패로 남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다. 내일의 나를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다. 유한양행 안티푸라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손흥민…
헬스케어기업, 1000원 매출 올리려 917원 썼다 헬스케어기업 비용진단 <1> 국내 헬스케어 기업들은 1000원어치 제품을 팔면서 생산과정에서 원재료비, 생산비 등으로 평균 567원을 쓰고 임금, 연구개발비, 판촉비 등 판매관리비로 350원을…
유한양행 ‘렉라자’ 약평위 통과, 보험 적용 확대 '초읽기'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1차 치료제로 보험 급여를 적용받기 위한 두 번째 관문을 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일 열린 2023년 제11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렉라자의…
임상시험 종사자 96% “분산형 임상시험 도입해야” 임상시험 관련분야 종사자 대부분은 분산형 임상시험 도입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임상시험 분야도 비대면 의료시대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분산형…
백혈병약 '벤클렉스타' 처방 확대 '삐끗'...다발골수종 치료효과 불충분 백혈병 치료제 '벤클렉스타(성분명 베네토클락스)'의 처방 적응증 확대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벤클렉스타는 다국적 제약기업 애브비가 개발한 혁신신약으로,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에 이어…
‘라투다’ 국내 출시 임박... 2000억 조현병약 시장 견인할까 부광약품이 일본 스미토모 파마로부터 도입한 조현병 치료약 ‘라투다(성분명 루라시돈)’의 국내 시장 출시가 임박했다. 신약 출시가 많지 않은 신경정신과 치료제 시장 특성상 라투다의 출시는 약물 선택지를 넓힐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