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윤동섭 회장 "혼돈과 어려움 속에 있는 병원 현장에 도움 되길 바란다"

대한병원협회, KHC 2024 개최...한국 의료미래 진단한다

대한병원협회 학술대회인 KHC(Korea Healthcare Congress) 2024가 11일 개막했다. 올해로 15주년을 맞는 KHC 2024는 오는 12일까지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헬스케어 대전환 시대, 우리의 미래를 세계에 묻다'를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KHC 2024는 그동안 가을에…

한덕수 총리와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 사의표명...안철수 의원 당선으로 비판론에 힘 실릴 지 주목

尹 "국민 뜻 받들어 인적쇄신"...의대증원 2천명에도 영향?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정부 인사들이 대거 사의를 표했다. 11일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을 비롯해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총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도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임현택 당선인 "김택우 위원장 물러나야"...김 위원장 "소명 다할 것"

의협 합동기자회견 무산... 의료계 '한 목소리' 언제 나올까

대한의사협회가 예고했던 공동기자회견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내부에서 목소리가 좀처럼 통일되지 않는 모양새다. 9일 의협 정례브리핑에서 김택우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의료계 내부의 갈등 상황으로 인해 회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있는 점 매우 송구하다"며 "신속히 이 상황을 정리하고 비상대책위원회는 불합리한 의대 정원 증원 저지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환자단체연합회, 국회 청원...중증질환엽합회도 성명

환자단체, '의료공백 재발 방지 제도화' 잇달아 촉구

의대 2000명 증원으로 인한 의정갈등이 8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환자단체들이 연이어 의료공백 재발을 방지하는 제도화 방안을 촉구하고 있다. 9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의정 대치에 따른 의료 공백의 해결과 환자 중심 의료환경 구축에 관한 국회 국민동의청원'을 다음 달 4일까지 진행한다고 전했다. 해당 청원은 의료진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 국회가…

경실련 "의료대란 수습에 5000억…국민이 의사 봉인가"

9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시작한 의료 대란을 수습하기 위해 건강보험 재정 등 투입된 비용이 5000억 원을 넘었다"며 "국민이 의사의 봉인가"라고 비판했다. 경실련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진료 현장의 혼란은 환자를 떠난 전공의의 불법행동으로 초래된 만큼 정부는 병원과 의료계에 전공의 복귀 등 사태 수습을 위한 노력을…

공보의 측 "더 받는 돈 한달 약 550만원...총 1000만원 못미쳐"

상급병원 파견 공보의 월급 1000만원 넘는다고?

비상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주요 대형병원에 파견된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급여가 한달에 1000만원을 훨쩍 넘어선다는 소문이 나돌자 공보의 측이 "과장됐다"며 해명에 나섰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공보의 등 인력 파견을 위해 예비비 1285억원 중 59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힌 이후 공보의·군의관의 급여가 1000만원대로 훌쩍…

아산병원장 "올해까지 적자 4600억원 날 듯"...무급휴가 제안 병원도 늘어

의·정갈등에 새우등 터진다...서울아산병원 '일반직 희망퇴직자' 모집

의료계·정부 갈등의 피해가 병원 직원들에게 확산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이 '빅5 병원' 중 최초 의사를 제외한 일반직군에서 희망 퇴직자를 받는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따른 전공의 이탈로 외래 진료·수술이 대폭 감축해 수입이 줄은 데에 대한 고육지책이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이달 19일까지 희망퇴직신청을 받는다. 대상자는 올해 연말…

현재 16개 의대 수업 재개...1학년 예과 수업 재개한 곳은 24개 대학

의대 39곳, 이달 중 수업 강행...교육부, 학사 정상화 강조

전국 40개 의대 중 39개가 이달 중으로 수업을 재개한다. 현재까지 총 16개 의대가 수업을 시작했으며, 오는 15일부터 23개 대학이 순차적으로 내달 중으로 개강할 예정이다. 9일 의과대학 수업 운영 및 재개 현황 브리핑에서 교육부 오석환 차관은 "전국 40개 의대 중 지난 8일 기준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학은 경희대, 이화여대, 서울대 등 총…

임현택, '비대위원장 수행' 협조 공문...박단, 나흘 만에 SNS

임현택·박단 "합동 기자회견 동의한 적 없어"

의료대란 국면 속에서 의료계 파열음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7일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총선 이후 교수·전공의·의대생이 함께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예고하면서, 의정갈등 속 대화의 실마리가 잡히는 듯 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8일 의협 내부와 전공의 측에서 공동기자회견에 동의한 바 없다는 입장이 나왔다. 의협 비대위를 중심으로…

"다급하게 내놓은 정부 정책에 현장 혼란 나날이 커져"

응급실도 빨간불...응급의사회 비대위 "모든 의제 백지화 요구"

의대 증원 등 정부의 의료개혁에 대한 반발로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출범했다. 이에 그들은 정부에 의대 증원을 포함한 '모든 의제들의 전면 백지화'와 '의료계를 존중하는 협상 태도'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응급의학의사회 이형민 회장이 서울 용산국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