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심정지 위기서 인하대병원 이송 후 극적 회생...고국으로 무사 귀환

인천공항서 쓰러진 전 노벨상 심사위원장, 목숨 구한 사연은?

노벨상 심사위원장이었던 스웨덴 국적의 저명한 물리학자 맷츠 존슨 박사(77)가 최근 인하대병원에서 생사의 위기를 넘기고 건강을 회복해 고국으로 무사히 귀국해 화제다. 존슨 박사는 1996년부터 2006년까지 노벨물리학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01년부터 2003년까지는 심사위원장을 맡은 물리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다. 20년 넘는 세월 동안…

"2026년도 정원은 논의 후 합리적 의견이면 따를 것"

윤 대통령 “내년도 의대 정원, 정부안대로 진행”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도(2025년도) 의대 정원은 정부안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년도 의대 정원은 의료계가 제시한 의견을 토대로 논의한 후, 합리적 의견이면 따를 것이라고 했다. 7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년도 정원은 수능도 오는 14일이기도 하고,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대로 됐다”며 “2026년 정원은…

[수요 라운지] 60돌 맞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김인원 회장

기생충 퇴치한 열정으로 AI 맞춤 건강관리 이끈다

“건강관리협회는 1960년대 온국민이 갖고 있던 기생충을 퇴치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고, 1980년대부터는 효율적 건강검진 모델의 확산에 중추 역할을 했습니다. 환갑을 맞는 올해부터는 빅테크를 활용, 맞춤형 건강관리의 모델을 구축해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세계인의 건강관리 모델을 선보이겠습니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안전한 환자 회복' 당부

전신마취 환자 '이것' 소홀하니 심폐소생술까지 받아

전신 마취 후 환자의 모니터링을 소홀히 해 심폐소생술까지 가는 사고가 일부 의료기관에서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5일 "성공적인 수술만큼 안전한 회복이 중요하다"며 전신마취 후 환자의 안전한 회복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전신마취는 마취제를 투여해 중추신경기능을 억제함으로써 의식이나 전신적인…

세브란스 소화기내과 연구팀, 합병증 고위험군 선별 AI 개발

C형간염 완치한 뒤에도 발생하는 간암, AI로 위험군 예측

만성 C형 간염 완치 이후에도 간암(간세포암종) 등 중증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 환자를 미리 알아내는 인공지능(AI)이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승업, 이혜원 교수 연구팀은 5일 만성 C형 간염 완치 이후에 간 관련 합병증을 보일 수 있는 고위험군 환자를 선별할 수 있는 AI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간학회…

화요일 오전 흑색종 전문 진료시간 마련…진료 후 1주 이내 치료 시작

세브란스병원, 흑색종 신속 진료 프로그램 가동

세브란스병원이 흑색종 신속 진료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매주 화요일 오전 흑색종 환자만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시간을 마련해 대기기간을 줄이는 동시에 진료 후 1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흑색종은 피부색소를 생성하는 멜라닌 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4월 발표한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발생 피부의…

"민주당 불참땐 여·의·정으로 우선 출범"

한동훈 "여·야·의·정협의체 11일 출범"...의협 참여 변수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 날짜가 11일로 가시화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4일 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오는 11일 협의체 출범 의사를 밝혔다. 한 대표는 "겨울이 오는 상황이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생각할 때 협의체 출발을 더 미루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이 전제조건을 얘기한다면 우선 여·의·정만이라도 출발하려고…

김영훈 서울아산병원 교수팀, 60명 수술 후 53개월 추적 분석

"감마나이프 수술, 희귀뇌종양 환자 92% 종양 억제 효과"

희귀 뇌종양 환자의 머리를 열지 않고 고에너지의 전자기파인 감마선을 조사하는 치료 방법인 감마나이프 수술이 종양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훈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교수팀은 하부 뇌 신경초종으로 감마나이프 수술을 받은 환자 60명을 약 53개월 간 추적 관찰한 결과, 약 92%(55명)의 환자에게서 종양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고…

"동양인, 뇌출혈·뇌부종 등 부작용 적은 편"

내달 출시될 '레켐비' 안전성 논란에...치매학회 "부작용 우려할 정도 아니다”

다음 달 국내 출시 예정인 치매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의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 대한치매학회는 부작용이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치매학회 추계학술대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최성혜 치매학회 이사장(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뇌출혈이나 뇌부종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은 알지만, 사례는 많지…

이태엽 서울아산병원 교수, “호전된 증상을 학습능력으로 오인”

ADHD 치료제 '공부 잘하는 약' 둔갑?..."효과 어림없어"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 높이는 약으로 알려진 ADHD(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 치료제가 실제로 학습 능력을 높이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태엽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1일 중앙대병원에서 열린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공부 잘하게 만드는 약 존재하는가’라는 주제로 이같은 전문가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