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남은 의료진 주 100시간 근무...국민과 함께 증원 규모 논의하자"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 여당 패배에 “소통 원하는 국민 목소리”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교협 비대위)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해 "소통과 협의를 통한 정책 추진을 명령하는 국민의 목소리"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12일 서울대 의대·병원 교협 비대위는 성명문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의정갈등 해결을 위해 정부가 신속한 조치와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명서는…

대한병원협회 토론회... "정부-전공의 대화 우선" 한 목소리

“의대증원 ‘책임 공방’ 보단 대안 절실”…중재기구 제도화 필요

의료계 중진들이 의정갈등 해결을 위해 조속한 대화와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대한병원협회는 'KHC 2024' 국제 학술대회에서 '의대증원 정책 어떻게 풀어야 하나'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토론자들은 정부와 전공의 양측의 대화와 협의체 구성엔 대체로 동의했지만, 시기와 실효성 있는 형태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

"의과대학 교육의 파행...의료시스템 붕괴 초래"

의대교수협 “총선결과, 불통 심판한 것…대학이 의대증원 멈춰야”

22대 총선결과를 두고 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독단과 독선, 불통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11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성명서를 통해 전날 선거 결과에 대해 이같은 평가를 내놓으면서,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대학들이 의대증원 정책 중단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전의교협은 성명을 통해 "무리한 증원은…

면허 정지는 오는 15일부터 7월까지...박명하 조직위원장도 피할 수 없을 듯

의협 김택우 비대위원장 곧 면허정지…法 정지신청 기각

정부로부터 의사면허 정지 3개월 처분을 받은 대한의사협회(의협) 김택우 비상대책위원장이 처분을 중단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11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김 위원장이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을 상대로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집행정지는 행정부의 처분으로 신청인에게…

"전문간호사 의사 진료에 준할 수도...요양보호사 업무와도 겹쳐"

‘새 간호법’ 발의되자…의협 “특정 직역만 이익, 분쟁 야기할 것”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새롭게 발의된 간호법 제정안에 반발하고 나섰다. 해당 법안이 의료계 특정 직역에만 이익을 주는 법이며 이로 인해 직역 간 분쟁을 야기해 국민의 건강권이 위협받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지난달 28일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간호사의 업무범위가 등이 담긴 간호법 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을 메우려는…

당선 뒤 소셜미디어 통해 " 책임자들 경질"

안철수 “의대증원 1년 유예해야”…의정갈등 해결사 부상하나

제22대 총선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분당갑)이 당선 직후부터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월부터 의정갈등 장기화로 각계의 불만이 높아지는 가운데, 의사 출신인 안 의원이 해결사로 부상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안 의원은 1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총선에서…

이상덕 대한전문병원협회장-이성규 대한중소병원협회장 2파전...40인 투표로 판가름

의정 갈등 속 12일 대한병원협회 차기 회장 뽑는다

국내 최대 의료기관 단체인 대한병원협회가 12일 차기 회장을 뽑는다. 이날 선거는 대한전문병원협회를 이끌고 있는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병원장과 대한중소병원협회장인 동군산병원 이성규 이사장의 2파전으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선거는 의대 2000명 증원 문제로 의정 갈등이 깊어진 상황에서 치러져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두 후보 모두 의료계…

역대 의사 출신 최다 당선...간호사 출신은 2명, 약사 출신 1명

22대 총선 의료계 12명…당선인들 의대증원 입장은?

제 22대 총선에서 보건의료인 출신 국회의원 12명이 당선됐다. 이 중 의사 출신은 총 9명이다. 의대증원을 비롯한 필수의료패키지를 둘러싼 의정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의료·보건 정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보다 높아져 있어 의료계 출신 의원들의 향후 행보에 더 관심이 쏠린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를 보면,…

윤동섭 회장 "혼돈과 어려움 속에 있는 병원 현장에 도움 되길 바란다"

대한병원협회, KHC 2024 개최…한국 의료미래 진단한다

대한병원협회 학술대회인 KHC(Korea Healthcare Congress) 2024가 11일 개막했다. 올해로 15주년을 맞는 KHC 2024는 오는 12일까지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헬스케어 대전환 시대, 우리의 미래를 세계에 묻다'를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KHC 2024는 그동안 가을에…

한덕수 총리와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 사의표명...안철수 의원 당선으로 비판론에 힘 실릴 지 주목

尹 “국민 뜻 받들어 인적쇄신”…의대증원 2천명에도 영향?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정부 인사들이 대거 사의를 표했다. 11일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을 비롯해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총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도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