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위대장내시경학회, 백종헌 의원실 자료에 반박

"내시경 소독 불량" 국회 지적에 개원의들 발끈... "통계 착시"

내시경 소독이 부실한 건강검진기관중 대다수가 의원급이라는 국회의원의 지적에 내과 개원의들이 발끈했다. 이들은 검진기관 중 의원급 비율이 높아서 나온 착시이며, 의원급과 병원급의 부적정 소독 비율은 큰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내과 개원의들 위주로 이뤄진 위대장내시경학회는 최근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낸 ‘위·대장 내시경 소독 점검에서 부적정 판정…

류마티스학회서 'ANCA' 연관 혈관염 진단·치료 어려움 토로

‘이 병’ 환자 5명 중 1명 사망...치료제 건보 제한 환자들 고통

중증휘귀난치병인 'ANCA' 연관 혈관염의 전체 사망률이 18%에 달하며, 재발이 잦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증화 때 사용하는 유일한 치료제인 '리툭시맙'은 건강보험 적용이 이뤄지지 않아 고가의 치료 부담에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이상원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지난 25일 대한류마티스학회 정책심포지엄에서…

李 "모든 가능성 열고 논의"...朴 "민주당과 종종 소통할 것"

이재명 만난 박단 "내년도 의대 증원부터 철회해야" 입장 그대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했다. 이날 박 위원장은 '내년도 의대정원 증원 철회' 입장을 고수했으며 이 대표는 "모든 가능성을 열고 논의해야 한다"며 공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박 위원장과 만나 의대정원 증원 문제로 촉발된 의료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구성되는…

정부, 심각단계 해지까지 연장...혈액제제 수가 인상도 의결

전공의 공백 비상진료, '월 2000억원' 건강보험 지원 또 연장

정부가 매달 2000억원대의 비상진료체계 건강보험 지원을 '심각단계 해지'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보건복지부는 25일 2024년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개최했다. 이번 건정심 회의에서는 비상진료 건강보험 지원방안 연장안을 의결했다. 현재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중증 및 응급환자 진료 공백을 방지하고,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력·장비 안전교육 규정 등 담길 예정...내년 2월 시행에 탄력

윤곽 잡힌 첨생법...바이오업·의료기관 '예의주시'

올해 개정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이 내년 2월 시행 예정인 가운데, 세부 사항을 담은 시행령도 조만간 입법예고를 앞두고 있다. 첨단재생의료와 관련한 임상과 세포치료제 등의 사용이 확대될 수 있는 상황에서 재생의료실시기관과 바이오업계가 이를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소청과학회 “주말과 밤 당직 별도 고용 기형적 구조"...정부 지원 시급

소아중환자실 "더 이상 운영 어려워"...진료 붕괴 우려

소아청소년과학회가 소아중환자실 운용에 대한 정부 지원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소아중환자실 인프라도 열악한 상황이지만, 이마저도 수가나 지원체계가 미흡해 필수의료인 소아진료가 붕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기형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회장은 24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초저출생시대에는 벗어날 수 없지만, 이런 환경에서…

심평원, 지난해 천식·COPD 치료 평가 결과 공개...2년전보다 하락

효과 좋은 천식 흡입제 처방, 병·의원서 유독 저조한 이유는?

천식 환자 치료에 효과적인 흡입제 처방이 병·의원급에서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처방률은 2년전에 비해 하락한 수치를 보였는데, 전문가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호흡기 질환도 국가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대상에 포함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소아청소년과학회, 24~25일 추계학술대회 개최

소청과 의료인력 ‘절벽’…“정부, 실질적 보상 제시해야”

“소아청소년과에 몸을 담으려는 의료진이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보건당국은 실질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수가 문제 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김지홍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이사장은 24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소청과 의료 인력 감소 문제는 의정 갈등 이전부터 위태로운…

경증진료는 줄이고 중증·응급 진료 강화 계획

세브란스 등 8개 상급종합병원, 총 763개 일반병상 감축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대상 병원으로 선정된 세브란스병원 등 8개 병원이 총 763개의 일반 병상을 감축할 예정이다. 반대로 인력과 시설, 병원 간 협력체계 등 중증진료 인프라는 강화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1차 선정 기관으로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산병원, 경북대병원, 경희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의협 대의원 103명, 불신임 임시총회 소집 요청

"의사·의협 명예 훼손" 임현택 회장 탄핵 추진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탄핵 위기에 직면했다. 24일 조현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을 비롯한 의협 대의원 103명은 임현택 회장의 불신임과 의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두 가지 안건 상정 및 처리를 위한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의협 정관 제17조 5항에 따르면, 임시총회는 재적 대의원(242명) 4분의 1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