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

고려대 안암병원, 국내 첫 '의료수어' 교육 영상 제작·공개

수어로 인사하는 의료진... "농아인도 병원서 환대받도록"

고려대 안암병원이 청각장애와 언어장애(농아인) 환자를 배려하는 각종 의료서비스를 잇달아 시행해 의료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의료진 전체를 대상으로 수어 교육을 시작했다. 간단히 인사말이라도 수어로 건네며 병원을 찾는 청각장애 환자를 환대하겠다는 의지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이음소통'이라는 이름의 수어 교육 영상을 제작해 15일…

중앙대병원-웨이센, AI 활용 의료 공동연구 협약

중앙대병원이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전문기업 웨이센과 의료 공동 연구를 위해 손을 잡는다. 11일 양측은 관련 협약(MOU)을 맺고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학술 공동연구와 의료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기술 사업화까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웨이센은 의료 AI 소프트웨어와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중앙대병원…

신임 임청 이사장 취임

심장흉부외과학회 "체외순환사 자격 인증, 시급한 과제"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신임 이사장에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임청 교수가 취임했다. 임기는 이달 1일부터 2년 동안이다. 임청 이사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2024년 희망찬 첫 발걸음을 떼게 돼 한편으론 기쁘고 한편으론 무거운 짐을 어떻게 서로 나누고 험한 길을 헤쳐 나갈지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면서 "회원들의 뜻을 잘 받들고 상하좌우를 잘 살펴…

명지병원, 박 교수와 암 연구-치료 체계 구축...'암 치료 허브' 도약

간암 권위자 박중원 교수, 명지병원으로

지난 2020년 세계 최초로 간암의 방사선(양성자) 치료 효과를 규명하는 등 간암 분야 권위자인 국립암센터 박중원 교수가 명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 교수는 명지병원 소화기내과에서 8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또한, 명지병원의 간·간암센터장과 암통합치유센터장도 맡아 명지병원 내 암종 전반에 대한 전문적 치료와 연구 체계를 구축할…

“대형 종합병원 HIS 시장에서 영향력 키워나갈 것”

이지케어텍, 강원대병원에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지케어텍이 강원대병원에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HIS)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 및 가동에 들어간 차세대 HIS ‘베스트케어 2.0’은 국내 대형병원 HIS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갖춘 시스템으로 알려져있다. 이미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분만 13건 중 11건, 고령-고위험 산모의 안전 출산

이대서울병원서 갑진년 '이화둥이' 18명 출산...쌍둥이만 5쌍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에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총 18명의 '이화둥이'가 태어났다. 최근 이대서울병원에선 지난 1일 오전 9시51분 '튤립'이(태명·여아)가 3.67kg에 태어난 것을 시작으로 이날 4건, 다음날인 2일 총 9건(쌍둥이 5건)의 분만을 진행했다. 출생한 신생아 수는 1일 4명, 2일 14명으로 총…

식사-말하는 등 회복 상태 양호...아직은 합병증 우려

이재명, 1.4cm 상처 속 목정맥 60% 훼손... "경험 많은 의사 필요했다"[종합]

지난 2일 부산 피습 사건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59) 대표의 부상 상태가 가볍지 않았었다는 담당 의사의 소견이 발표됐다. 겉에서 보이는 상처는 1.4cm에 불과했지만, 내부에선 목정맥의 60%가 훼손돼 신중한 의료적 접근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4일 오전 서울대병원은 이 대표의 치료 경과를 보고했다. 당시 이 대표의 수술을 집도한 서울대병원…

‘dRAST’ 필수 검사법으로 자리매김…국내 매출 가속화 기대감

”의심환자 전원 적용” 퀀타매트릭스 ‘패혈증 항균제 검사’ 급여 확대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기업 퀀타매트릭스가 자사 패혈증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dRAST’의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확대 적용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된 급여기준은 올해 1월 1일부터 적용에 들어갔다. 패혈증은 미생물 감염으로 주요 장기에 장애가 생기는 병이다. 병원 내 직접 사인 중 가장 잦으며, 30일 내 사망 확률이 20~30%에…

1465병상 규모로 확대...경기도 내 단일병원 중 최대

아주대병원, 신관-첨단의학관 건립 착수...2029년 순차 완공

최근 아주대병원이 신관과 첨단의학관 건립에 착수했다. 오는 2029년 순차 완공 예정으로, 향후 아주대병원은 1465병상으로 확대돼 경기도 내 단일 병원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3일 아주대병원은 최근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삼우CM건축사사무소와 각각 이들 건물의 설계와 감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해당 신축 계획은 병원이 지난 2022년…

이 대표, 혈전 제거술 및 재건술 진행, 의료진 "뇌 경정맥 손상 진단"

부산서 피습당한 이재명...수술 결과 "중환자실 회복중"

부산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은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이재명(59) 대표가 2시간 수술 끝에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2일 이 대표가 수술 받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후 3시 45분에 수술을 시작했고 1시간 가량 수술을 예상했으나 수술이 지연됐다"며 "오후 5시 56분에 수술을 마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