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협 명예 훼손" 임현택 회장 탄핵 추진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탄핵 위기에 직면했다. 24일 조현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을 비롯한 의협 대의원 103명은 임현택 회장의 불신임과 의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두 가지 안건 상정 및 처리를 위한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의협 정관 제17조 5항에 따르면

불가항력 분만 의료사고 국가보상 최대 3000만→3억원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하는 분만 사고에 대해 정부가 지급하는 보상금이 최대 3억원으로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의료분쟁조정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건강검진의 계절...검진 사칭 사기 문자 '주의보'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24일 건강검진 수검자가 집중되는 연말에 공단을 사칭하는 사기문자가 국민들에게 발송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건강검진 문자 사기는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진단서 발송완료’ 등의 내용으로 악성코드가 포함된 누리망 주소(URL)를 누르면 휴대폰을 감염시켜 개인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사업에 세브란스 등 8개병원 첫 선정

정부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1차 대상에 경북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안산병원, 고려대구로병원, 세브란스병원, 전북대병원, 중앙대병원 8곳을 우선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중증도와

도마 오른 위고비 오남용...비대면진료 처방서 빠지나

위고비 불법 판매를 비롯해 각종 오남용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국회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를 상대로 위고비 오남용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비대면진료에서 환자의 상태와 상관없이 위고비가 무분별하게 처방되는 행태에 대한 대책을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왔다. 2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비만학회 "미용 목적 위고비 오남용 현실화...비만환자만 사용해야"

대한비만학회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오남용 우려가 현실이 되자 미용을 위해 쓰지 말고 의료진의 상담 아래 비만환자만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대한비만학회는 23일 성명을 내고 "위고비가 출시된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온라인 불법 판매·광고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것을 경고했지만, 미

의료계의 여야정 협의체 참여에 정부·민주당도 "환영"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회, KAMC)의 여·야·의·정협의체 참여에 대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2일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결정을 환영한다"며 "향후 협의체를 통해 수련환경 개선 등 의료개

"검체검사 할인 관리" 외친 정부...의료계 압박 카드?

정부가 병의원과 진단검사기관에서 행해지는 검체검사료 할인(분배)에 대해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개원가는 이에 대해 용역 연구 결과를 토대로 협의하기로 했던 것인데, 의정 갈등 와중에 정부가 이를 일방적으로 거론하는 것은 의료계에 대한 겁박이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급여

의학회·의대협회, 협의체 참여...의정 대화 8개월만에 물꼬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회, KAMC)가 여·야·의·정협의체 참여를 결정했다. 이로써 올해 2월 의대 증원 발표 이후 8개월 째 닫혀있던 의료계와 정부간 대화가 물꼬를 트게 됐다. 대한의사협회는 불참키로 했지만, 두 단체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의학회와 한국

"하루 500mg이상 '이 것' 섭취하니 인지기능 향상"

40대 이상 중년층이 오메가3를 많이 섭취하면 인지기능 중 하나인 집행기능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집행기능은 여러 하위 인지기능을 제어하는 것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행동하는 능력을 말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최근 40대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