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발작 악화시키는 원인 포착

뇌전증 발작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발작이 일어날 때마다 뇌의 신경세포를 감싸는 미엘린의 이상 증가로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미국 테네시주 네슈빌에서 개최된(이하 현지 시간) 미국뇌전증학회(AES) 연례 학술대회에서 소

대상포진,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 키운다

  대상포진을 앓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에 걸릴 위허이 최대 38%,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은 25% 더 높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된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

"어린이 6명 사망"…영국 A군연쇄상구균 감염 급증

영국에서 매년 10세 미만 어린이 1, 2명을 숨지게 했던 A군연쇄상구균(GAS)에 감염돼 숨진 어린이가 벌써 6명까지 늘어나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고 가디언이 최근 보도했다. 영국보건안전청(UKHSA)은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GAS 감염자가 대폭 늘어나자 2일(현지시간) 경보를 발령하고 자녀에게서

‘토르’의 치매 막을 수 있나? 유전자 치료법 파란불

마블 캐릭터 ‘토르’로 유명한 호주 출신의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헴스워스는 최근 자신이 유전적으로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가 말한 유전자는  'ApoE4‘다. ApoE는 지질대사에 관여하는 단백질 생성정보를 지닌 유전자다. 사람에게는 크게

코로나 바이러스, 식료품에서 얼마나 살까?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는 대부분 식료품에서 24시간을 넘기지 못하지만 일부 제품에서는 1주일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식품안전국(FSA)의 의뢰를 받은 사우샘프턴대 연구진의 보고서를 토대로 B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식료품에서 판매하

팬데믹 기간 늙어버린 청소년 뇌, 이유는? (연구)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을 겪은 10대들의 뇌가 조기 노화 징후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생물학적 정신의학: 글로벌 오픈 사이언스(Biological Psychiatry: Global Open Science)》에 개재된 미국 스탠포드대와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코로나19, 간 손상 일으키나? "확진자 간 딱딱해져"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가 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방사선학회와 온라인 회의에서 소개된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진의 발표를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코로나19에 걸린 남녀 31명

"미 심장병 사망자 반등세"…심혈관질환 예방하려면?

미국 성인의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이 2010년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첫해인 2020년 반등세로 돌아섰다.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AHA) 2022 과학 세션에서 소개된 레베카 C 우드러프 AHA 연구원의 발표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지난달

알츠하이머병 신약후보, 희비쌍곡선…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레카네맙(Lecanemab)에 대한 좋은 뉴스와 나쁜 뉴스가 교차했다. 약 1800명 대상의 3상 임상시험에서 인지력 감퇴를 지연시켜주는 효과가 확인됐지만 뇌부종과 뇌출혈이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왔기 때문이다.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 발표된 논문을 토

코로나19, 정치적 부메랑으로 진원지 중국 강타

  중국은 코로나19의 진원지다. 코로나19가 2019년 말 중국 우한 시에서 발원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는 것에 대부분의 전문가는 동의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중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온 이유이기도 하다.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공산국가에서나 가능할 강력한 봉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