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유전적 고위험군, 인슐린 분비 능력 1.8배 빨리 ↓

직계 가족 중 당뇨병 환자가 있는 등 유전적 위험이 큰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슐린 분비 능력이 1.8배 더 빠르게 떨어진다는 장기 추적 결과가 나왔다. 다만 운동·금연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면 저하 속도가 더뎌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수헌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이현석 서울대 의

韓 30대 연령층 '이 병' 방어력 떨어져... "백신 한번 더!"

국내 홍역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의료계는 20·30대 젊은 환자가 많은 것에 주목, 백신의 방어 능력 저하를 원인으로 지적한다. 특히 1983~1996년도 출생자는 백신 접종이 1회만 이뤄져 면역력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최소 2회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장염 걸려 응급실 갔다간... "병원비 20만원대 나온다"

감기나 장염과 같은 가벼운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으면 본인부담금이 50~60%에서 90%로 대폭 상향 조정된다. 응급실 환자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23일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한국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기

질병청 "코로나19 대유행 위기 상황 아냐...엔데믹 과정"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현재 상황을 두고 "지난 2020~2022년 대유행과 같은 위기 상황이 아니다"며 "엔데믹(풍토병)화되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21일 청주 질병관리청사에서 '코로나19 발생 동향 및 대응 방안 관련 브리핑'

유산소 vs 무산소 운동...심장과 혈관 지키려면 어느쪽?

심혈관·대사질환 예방에 유산소·무산소운동 중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일까?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에 대한 답을 내놨다. 이지원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송유현 강남세브란스병원 헬스체크업 교수 연구팀은 심혈관·대사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유산소운동보다 무산소운동이 효과적이라고 21일 밝혔다. 심혈

항우울제·항불안제 동시 복용땐 몸에 이런 변화가...

정신건강 문제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함께 복용할 때 체중이 증가할 위험이 높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전체 연령대 중에서도 20대와 남성이 가장 취약했다. 허연 의정부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박혜순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19~39세 국내 성인 79만2022명(남성 48만4

운동하다 발목 삔 줄 알았는데...나도 모르게 뼈에 금 갔다?

#. 헤어디자이너인 20대 여성 A씨는 하루에 10시간 이상 서서 일한다. 일을 마치고 집에서 휴식할 때면 발목과 무릎이 시큰거리는 통증을 종종 느낀다. 그러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파스를 붙이고 통증을 참곤 했다. 어느 날 앉았다가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발등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피로골절

[부고] 임청(분당서울대병원 교수·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장)씨 본인상

20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임청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별세했다. 향년 57세. 임청 교수는 1992년 서울대 의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심장 판막 수술과 로봇 심장 수술, 소아 심장수술 분야에서 권위자로 평가받아 왔다. 별세 전 임 교수는 올해 1월부터 2년간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

호르몬 변화 탓? 우울증 앓는 중년女, 조기 치매 위험 2.5배 ↑

우울증을 앓는 중년 여성에게서 조기 치매 발병 위험이 최대 2.7배까지 높아진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울증이 조기 치매 발병의 주된 요인인데다 폐경기 나타나는 호르몬 변화 역시 발병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유정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윤대현 정신건강의학과·진은효 소화기

"신규 간호사 8390명 뽑아 놓고...76%는 미발령 상태"

의정 갈등이 6개월 이상 이어지는 가운데 청년 간호사들이 발령 지연으로 큰 고충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규로 채용된 총 8390명의 간호사 중 일을 하지 못하는 미발령 대기자가 6376명(76%)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간호협회(간협)는 20일 서울 중구 간협 서울연수원에서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