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수술 하면…체중 33kg 줄어 10년 뒤까지 유지?

체중 감량 수술(비만 대사수술)을 받은 중등도 이상 비만 환자는 수술을 받지 않고 살을 빼는 비만 환자에 비해 10년 뒤 체중 감량 폭이 5배나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팀은 체중 감량 수술을 받은 중등도 이상 비만 환자 및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 1만3천명 이상을 추

“눈과 입, 곳곳이 바짝 마른다”…‘이런 약’ 부작용?

눈물도, 침도, 피부도 마른다. 여성은 질이 말라 성관계 때 통증을 느끼도 한다. 이런 증상을 보이는 건조증후군(쇼그렌증후군)의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의료 정보에 따르면 건조증후군은 특히 40~50대 여성에 많이 발생하는 자가면역병이다. 그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

몸무게 가벼운 아이 낳은 女, 노화·치매에 관심을?

몸무게 2.5kg 미만의 아이(저체중아)를 낳은 적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건강에 좀 더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저체중아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노화가 1~2년 더 빨리 진행되며 훗날 치매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평균 62세

“허리통증, 걸핏하면 재발”…뾰족한 수 없을까?

허리 통증(요통)은 재발이 너무 잦다. 허리 통증 환자의 약 70%는 치료받은 뒤 1년 안에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리 통증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이다. 나쁜 생활습관 탓에 생기는 병이다. 이를 바로잡아야, 허리 통증을 근본적으로 없앨 수 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의료 정보에 따르면 허리 통

‘치매 엄마’ 둔 자녀, 스스로도 바짝 신경써야 한다?

부모 중 엄마가 알츠하이머병(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린 사람은 아빠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사람에 비해 치매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물론 엄마와 아빠가 모두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다면 치매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은 인지장애가 없는 약 4400명을 대상으로, 부모

종아리 아프고, 발기도 시원찮은 男…‘이것’ 막힌 탓?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장마비(급성 심근경색)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평소엔 걸을 때 종아리가 아프거나 발기부전, 턱 통증, 요통 등 증상을 나타낼 수도 있다. 자신의 몸 상태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까닭이다. 미국 건강포털 ‘더헬시(Thehealthy)’가 ‘관상동맥이 막히면 소리 없이 나타나는 각종 증

발기부전 때 먹는 비아그라... '이 병'도 예방한다?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는 20세기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찬사를 받았다. 남성의 고민을 해결함은 물론 알츠하이머성 치매(알츠하이머병)의 예방 등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적지 않다. ‘작은 파란 알약'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가 혈관성 치매의 예방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새로 나왔다. 혈관성 치

“담배 피운 적 없는 폐암 환자, 치료 더 어렵다” 왜?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폐암 환자의 예후(치료 경과)가 훨씬 더 좋지 않으며, 이는 두 가지 특정 돌연변이 유전자 탓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LC) 의대 연구팀은 특정 돌연변이 유전자(EGFR) 억제제인 오시머티닙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정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기온 5도씩 오르면…머리 통증도 ‘이만큼’ 늘어난다

여름철에 기온이 오르면 편두통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크게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시내티대 의대, 마운트 사이나이 아이칸 의대 등 공동 연구팀은 편두통 환자 660명의 일기 기록 7만1030건을 지역별 날씨 자료와 비교 분석한 결과, 기온이 약 5.5 °C(10℉) 오를 때마다 편두통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 잘 못먹는데"...약 맛 바꿀 수 있다고?

약 속의 쓴 성분을 느끼지 못하게 미각신경을 차단하는 약의 개발이 최근 활기를 띠고 있다. 알약과 물약, 가루약의 쓴맛을 싹 없애려면 25가지 쓴맛 수용체를 모두 차단해야 가능하다. 어린이나 노인이 생명을 구하는 데 필요한 약을 처방대로 쉽게 복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범용 쓴맛 차단제'가 개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