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국 228곳 지역응급의료기관에서 1등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국 228곳 지역응급의료기관에서 1등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이 최근 보건복지부 ‘2024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상위 A등급을 받고, 이와 동시에 지역응급의료기관 228곳 중 전국 1위에 올랐다.

보건복지부는 응급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매년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평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44곳, 지역응급의료센터 36곳, 지역응급의료기관 228곳 등 총 408개소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하였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평가지표 중 필수영역인 시설, 장비, 인력 등을 충족하고, △중증응급환자 진료 적정성 △전담진료 인력 적절성 △응급의료정보 신뢰도에서 최고점을 받아 지역응급의료기관 228개소 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적절하고 빠른 응급 진료를 위해 의료진 확보 등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이며, 생명을 위협받는 중증질환으로 응급실을 내원한 지역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적절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의학원은 2016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 시작 초기와 비교하면 2024년에 ‘중증응급환자(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태)’의 관내 이송비율이 120% 증가했으며 2023년과 대비하여 60% 늘었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10일 “공공의료기관에서 응급실을 운영하면 항상 필수의료인력 부족과 수익성 문제로 적자를 면하기가 어렵다”며 “하지만 한 분이라도 더 살리겠다는 사명감으로 의료진이 진료에 임하고 있고, 부족한 부분은 부산시와 기장군 지원으로 그 공백을 메우고 있다”고 했다.

또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하며 기능을 확대해 온 응급실이 지역응급의료기관 전국 1등이라는 결과를 받게 되어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삶을 안전하게 지켜드릴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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