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높으면 줄여야 할 먹을거리 5
혈압은 심각한 수준까지 올라가도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이란 성인의 수축기 혈압(최대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최소 혈압)이 90㎜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혈압이 높은 상태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신체 각 부위에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심장 발작이나 뇌졸중처럼 치명적인 문제를 발생시킨다.
이와 관련해 '더스트리트닷컴'이 혈압이 높을 때 줄여야 할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이 먹는 것들이어서 참고가 될 만하다.
1. 술
술은 혈압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 알코올 성분은 혈관 벽에 손상을 주며 다른 질환 위험도 증가시킨다.
2. 베이컨
베이컨은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높다. 베이컨 3조각에는 지방이 4.5g, 나트륨은 약 270㎎이 들어있다. 아침식사 등을 할 때 베이컨 섭취량을 줄이는 게 좋다.
3. 스테이크
소금을 잔뜩 친 스테이크는 정말 좋지 않다. 건강한 식습관은 적당량을 먹는데서 시작한다. 특히 트랜스지방은 되도록 적게 섭취해야 한다.
미국의 유명 스테이크하우스에서 판매하는 소스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등심 18온스(약 510g)의 열량은 1140칼로리에 달하고 지방 79g, 나트륨 1500㎎이 들어있다.
4. 도넛
도넛 한 개의 열량은 300칼로리에 달하고 지방 42%, 탄수화물 54%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튀기기 때문에 트랜스지방이 다량 포함된다.
5. 피클
채소나 과일에 각종 향신료를 첨가하여 만든 서양식 절임 장아찌인 피클은 미국인들이 즐겨먹는 음식이다. 그런데 이런 피클에는 염분이 너무 많다.
길이가 3.75인치(약 9.5㎝) 정도 되는 중간 크기의 오이 피클 3개에는 나트륨 하루 권장량인 2300㎎보다 훨씬 많은 2355㎎이 들어있다.
[사진=stjamesken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