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 “어린이영양제 특징별로 고르세요”

제약사들, “어린이영양제 특징별로 고르세요”

 

어린이 영양제는 제품을 선택할 때 더욱 신중해야 한다. 영양성분의 종류와 구성은 물론 믿을 수 있는 원료인지, 아이들의 취향에 맞는 제품인지 잘 살펴야 한다. 제약사들은 저마다 어린이영양제 특징을 내세우면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생명과학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리튠의 ‘리튠 베네핏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는 뿌려서 먹는 건기식으로, 씹어 먹거나 빨아먹는 기존 영양제에서 탈피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가 설탕이 들어간 영양제를 씹어 먹을 때, 당분이 치아에 달라붙어 충치를 일으킬 수 있다는 기존 문제점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튠 관계자는 “베네핏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속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구강 내 항균작용을 돕고 유해 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다”며 “입 안에 직접 분사해 섭취할 수 있으며, 음료나 유아식에 뿌려서 먹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합성착향료, 왁스, 레진, 화학유화제 등 유해물질이 들어있지 않아 어린 아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최근 오메가3가 두뇌 발달과 면역력 증강에 도움된다는 연구가 잇달아 발표되면서 그 중요성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방사능 함유 우려나 특유의 비린내 때문에 복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조아제약의 ‘디노키즈 오메가3’는 방사능, 수은, 중금속 등의 해양오염원에 노출되지 않는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외부와 완벽하게 차단된 탱크에서 무균 배양한 해조류의 식물성 오메가3를 추출했기 때문”이라며 “어류 특유의 비린내도 없어 섭취가 용이하다”고 말했다.

일양약품의 ‘어린이 튼튼 홍삼’은 국내산 6년근 홍삼 농축액에 배 농축액을 더했다. 쓴 맛을 없애 어린이가 복용하기 좋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삼은 면역력 증강, 골격 발달 등에 효과적이다고 알려졌지만, 특유의 맛과 향 때문에 어린이들이 접하기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일양약품 관계자는 “‘어린이 튼튼 홍삼’은 설탕이나 합성감미료 대신 홍삼 농축액에 국내산 배 농축액을 더해 어린이가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며 “최근 국내외 이슈가 되고 있는 설탕 과다섭취로 인한 소아비만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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