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영 서울대병원 교수, 보령암학술상 수상
보령제약-한국암연구재단 공동 제정… 올해 9회째
노동영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사진)가 보령제약과 한국암연구재단이 공동 제정하는
‘제9회 보령암학술상’을 지난 9일 받았다.
노 교수는 유방암과 관련한 SCI (과학기술논문 색인)급 논문을 140여 편 발표하는
등 유방암의 세포 및 분자 단위 연구 분야에서 높은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이날 오전 서울대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열렸으며 노 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이 주어졌다.
노 교수는 “유방암에 대한 기초연구 및 바이오마커의 발굴을 통해 실제 유방암
환자의 예방 진단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를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은 ‘보령암학술상’은 국내 종양학 분야의 학술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2002년 제정된 상으로 매년 국내 종양학 발전에 공로가 높이 인정되는 1명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노 교수는 1981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EMR 팀장, 의료정보센터장,
의무기록실장 등을 지냈다. 현재 서울대학교 병원 유방센터장 및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유방암 연구실장 등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수술한 유방암 환자만도 7,000여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