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폐암 다학제진료 500례…환자 만족도 높아

한양대학교병원 암센터는 지난달 30일 폐암 다학제 진료 500례 달성을 축하하며 기념식을 진행했다. [사진=한양대병원]
한양대병원 암센터가 500례의 폐암 다학제 진료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병원은 지난 2014년부터 폐암 다학제 진료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진료팀에선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혈액종양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통증의학과 등의 전문가가 협력한다. 1명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관련 진료과 전문가가 논의해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고주파 치료 등 최적의 치료전략을 도출하고 환자에게 제안한다.

실제로 다학제 진료를 받은 환자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환자들은 △진료 배정 시간 △(전반적인) 만족도 △진료와 치료 수준 등 전체 만족도조사 9개 항목 전체에서 80% 이상 높은 점수를 매겼다. 특히 △질병 이해 도움 △치료법 선택 도움 △개개인 배려 △의료진의 배려 △의료진의 협력 △시간적 여유 등 6개 항목에선 90% 이상의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이는 2021~2023년까지 병원에서 다학제 진료를 받은 폐암 환자 500여 명을 조사한 결과다.

박동원 한양대병원 폐암 다학제 진료팀장(호흡기알레르기내과)은 “모든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환자를 배려하는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시행하기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태경 한양대병원 암센터장은 “암센터는 암 환자들의 병기와 유형에 따라 환자를 면밀히 분석하여 각 분야별 최적의 맞춤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 폐암 다학제 500례는 전문적인 다학제 진료시스템과 모든 의료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닥터콘서트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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