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의료개혁특위, 내주 첫 회의…위원장 등 명단 미공개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에서 거점국립대 총장 건의에 대한 정부입장을 발표한 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의대 증원을 포함한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특위)가 다음 주(21~27일) 발족한다.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정부는 의료개혁과 관련한 사회적 논의를 위해 특위를 발족하고 다음 주 첫 회의를 개최한다”면서 “이를 통해 의료개혁 쟁점 과제에 대해 합리적인 해법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향후 특위는 △의료체계 혁신을 위한 개혁과제 △필수의료 중점 투자 방향 △의료인력 수급현황의 주기적 검토 방안 등 의료개혁과 관련한 모든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특위는 △민간위원장과 △6개 부처 정부위원 △2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한다. 민간위원은 각 단체가 추천하는 대표 또는 전문가로 △의사단체를 포함한 공급자단체 10명 △수요자단체 5명 △분야별 전문가 5명 등 각 계 인사가 다양하게 참여한다.

다만, 이날 중대본은 특위 위원장과 각 위원 등의 구체적인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의사단체를 포함한 공급자단체에 대한의사협회나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포함하는 지 여부도 알 수 없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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