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생머리 갖고 싶다고?…샴푸 전 ‘이것’하면 머릿결 찰랑

뜨거운 물과 바람 피하고 단백질 풍부한 음식 먹기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긴 생머리를 휘날리고 있다. [사진=장원영 인스타그램]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했던가. 인기 걸그룹 멤버들이 화려한 탈색모와 스타일링을 탈피하고 하나둘 찰랑이는 긴 생머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허리를 넘어 길게는 허벅지까지 오는 ‘슈퍼 롱 헤어’가 유행하며 탐스러운 머릿결 관리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머리는 잠들기 전에 미온수로 감고…감기 전 빗질 

건강한 모발의 첫 걸음은 청결부터다. 머리는 아침보다 저녁에 감아 잠들기 전 두피와 모발에 쌓인 먼지와 피지를 제거하도록 한다. 샴푸 효과를 높이기 위해 머리를 감기 전 굵은 빗으로 충분히 빗질을 하는 것도 좋다.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를 건조하게 하고 모발을 손상 시킬 수 있으므로 미온수가 적절한다. 마지막에 찬물로 헹구면 혈액순환 촉진과 모발 큐티클 강화, 탈모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샴푸 – 트리트먼트 – 린스 순으로

찰랑찰랑 한 머릿결을 원한다면 귀찮더라고 린스와 트리트먼트를 챙기도록 한다. 영양을 공급하는 트리트먼트는 일주일에 2~3번 정도만 해도 충분하지만, 정전기와 자외선을 방지하는 린스는 머리를 감을 때마다 하는 것이 좋다.

순서는 샴푸 후 트리트먼트로 영양을 공급하고 린스로 모발을 코팅하는 게 이상적이다. 트리트먼트와 린스 모두 두피에 닿으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모발에만 도포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드라이기 사용 전 헤어에센스 바르면 손상 방지에 도움돼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의 민주(왼쪽부터), 이로하, 원희, 모카, 윤아가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1집 ‘수퍼 리얼 미'(SUPER REAL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머리를 잘 감았다고 해도 건조를 소홀히 하면 세균이 번식하고 두피에 염증이 일어날 수 있다. 드라이기로 인한 열 손상을 방지하려면 드라이기를 머리에서 30cm 떨어뜨려 사용하는 게 좋고, 가급적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바람을 이용한다.

드라이기 사용 전 헤어에센스를 바르면 모발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건조 후나, 외출 전에 겉으로 보이는 부분뿐만 아니라 안쪽과 옆부분까지 꼼꼼하게 에센스를 바르면 옷깃과 가방에 스치면서 손상되기 쉬운 부분도 미리 보호할 수 있다.

단백질과 비타민E, 불포화지방산 풍부한 음식 섭취하기

좋은 머릿결을 위해서는 먹는 음식도 중요하다. 생선, 닭고기, 달걀, 우유, 두부, 치즈 등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 대표적이다. 복합 탄수화물과 철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두피에 영양성분을 공급하는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음식도 이롭다. 비타민E는 옥수수유, 대두유 등의 식물성 기름과 견과류, 아스파라거스에 많이 들어있다.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한 음식으로는 고등어, 연어, 아보카도, 검은콩이 있으므로 식단에 포함하는 것이 좋겠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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