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필리핀서 제미글로 심포지엄 개최

"태국·멕시코 등 수출국 중심으로 학술행사 펼칠 예정"

LG화학이 필리핀 의사 대상 한국의 당뇨병 치료 노하우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은 8일 필리핀 내분비, 당뇨·대사질환 학술대회에 한국 내분비내과 교수진들과 참여해 당뇨병치료제인 제미글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최신 당뇨병 치료관리 노하우를 알렸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한국 교수진들은 250여명의 필리핀 내분비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젊은 당뇨병 환자의 적절한 치료 방안과 제미글로의 임상적 경쟁력을 발표했다. 40세 미만 당뇨병 성인 환자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필리핀 치료환경과 이들의 특성을 분석하고, 병용요법의 이점을 설명했다.

이들은 제미글로와 메트포르민 초기 병용요법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복합제 제미메트의 처방 적절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제미글로 기반 20여개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약의 경쟁력을 발표했다.

2017년 제미글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LG화학은 태국을 시작으로 2019년 필리핀과 멕시코, 2023년에는 페루에 진출했다. 지난해 수출액은 약 15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200억원 이상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한국 내분비내과 교수진들과 함께 이달 말 태국에서, 하반기에는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에서 ‘대한민국 의학 위상과 국산신약 지위 강화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제미글로 수출국도 브라질,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으로 지속해서 확장할 계획이다.

LG화학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장 황인철 상무는 “이번 심포지엄은 필리핀 의사고객들의 한국 당뇨병 치료 노하우, 최신 치료 정보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준 자리”였다며 “제미글로 수출국 중심으로 학술행사를 지속 펼쳐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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