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놀루션, 혈당측정기 제조사 필로시스 인수 조건부 투자

[사진=제놀루션]
핵산 추출 시약·장비 전문 기업 제놀루션이 회생절차에 있는 혈당측정기 제조업체 필로시스 인수를 위한 인수합병(M&A)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수원회생법원에서 진행되는 인가 전 M&A에 대한 것이다. 앞으로 진행될 공개입찰에서 제놀루션보다 더 유리한 인수내용을 제시하는 입찰자가 없으면 제놀루션이 최종 인수 예정자가 된다.

2003년 5월 설립된 필로시스는 혈당측정기와 스트립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개인용·병원용 혈당측정기는 물론 국내 유일 모바일 혈당측정기를 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87억원을 기록했다.

필로시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검체채취 키트로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지만, 2022년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당시 주가가 고점 대비 80% 이상 급락한 상태로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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