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민트 벤처파트너스, ‘의료 컨설팅 사업’ 공동 진행

의료·산업계 전문가와 바이오 기업 간 유기적 연계 기대

민트 벤처파트너스 송재훈 회장(왼쪽)과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이 7일 열린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가 민트 벤처파트너스와 바이오 기업을 위한 의료 전문가 자문과 컨설팅을 위한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닥터 위즈(Dr.Wiz)’ 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닥터 위즈는 의료 전문가가 국내 바이오기업에게 자문이나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민트 벤처파트너스가 닥터 위즈의 사업 개발 및 서비스 운영을 맡으며, 협회는 사업 기획과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이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주목을 받으며 정부, 의료기관, 의료 전문가의 협력이 강조되는 상황이다. 특히 새로운 진단이나 치료법을 직접 사용하는 임상 의료 전문가들이 바이오 기업과 협력해 개발에 참여할 필요가 있지만, 이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협회 측 설명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대학병원의 전·현직 교수와 의료·바이오 업계 전문가들이 닥터 위즈 자문단을 구성한다. 또한 협회가 보유한 바이오 기업 네트워트를 활용해 이들 자문단의 컨설팅을 기업에 빠르게 연결해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기술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민트 벤처파트너스 송재훈 회장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의료 현장과 산업 현장의 유기적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사업을 시작했다”며 “국내 대학병원 교수 200여명과 바이오 사업 전문가들이 자문단으로 참여해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닥터 위즈 사업을 통해 기업이 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원하는 것이 국내 바이오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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