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숨이 턱 막혀…’공기 기아’ 있다면 고개를 이렇게

벽에 초점을 맞춘 채 고개 좌우로 돌리기

POTS는 조절 장애가 있는 신경계로 인해 발생하는 자율신경 장애 질환으로, 사람이 누워 있다가 일어설 때 빠른 심박수, 현기증, 공기 굶주림 등 여러 증상을 유발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갑자기 숨을 쉬기 어려울 때 느끼는 숨가쁨, 가슴이 답답함, 폐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할 수 없는 것 같은 느낌, 이를 ‘공기 기아(空氣飢餓, air hunger)’라고 한다.

미국 일간지 ‘뉴욕 포스트(NEW YORK POST)’는 신경학 전문 척주 지압사가 공개한 공기 기아를 완화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 방법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경학 전문 척추지압사인 콴 킨 방 박사는 TikTok 동영상에서 “산소가 부족할 때 최악의 불안과 POTS(자세 기립성 빈맥 증후군) 증상 중 하나”라고 말했다. 불안은 다양한 방식으로 신체에 나타날 수 있다.

POTS는 조절 장애가 있는 신경계로 인해 발생하는 자율신경 장애 질환으로, 사람이 누워 있다가 일어설 때 빠른 심박수, 현기증, 공기 굶주림 등 여러 증상을 유발한다.

방 박사는 “숨을 쉬려고 노력하지만 숨이 충분한 것 같지 않다. 강제로 하품을 해보지만 여전히 폐를 채울 공기를 얻을 수 없다. 공기 중에 산소가 없거나 폐가 너무 약한 것 같다. 이러한 증상이 모두 공기 기아다”고 설명했다.

방 박사는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공기를 채워 사람들이 더 편안함을 느끼도록 돕는 두뇌 운동을 공개했다.

벽에 원 모양의 그림을 붙인다. 벽 앞에 의자를 놓고 의자에 앉아 벽에 있는 원에 초점을 맞춘다. 원 모양이 그림이 아니어도 된다. 그는 “눈높이에 있는 어떤 물체라도 초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다음 항상 원에 초점을 맞추면서 천천히 머리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리기 시작한다. 몇 차례 회전한 후, 초점에 집중한 채 계속 고개를 돌리면서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난다.

방 박사는 “공기 기아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하루에 두 번씩 이 운동을 반복하면 좋다”며 “하지만 운동 중 어지러움을 느끼면 중단하라”고 말했다.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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