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수난의 계절이 왔다”…호흡기 만신창이 안되려면?

천식, 폐렴, 알레르기 등… 환절기 최고의 건강관리법

환절기에는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봄에는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이 많아 괴로운 계절이다. 온도 변화가 급격하기 때문에 감기와 독감, 만성기침 등 호흡기 질환이나 비염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겨울동안 두꺼운 옷을 입느라 고생한 나머지, 조금이라도 날이 풀렸다고 생각해 얇게 옷을 입었다가는 해 질 무렵 갑작스런 추위로 몸살에 걸릴 수 있으니 꼭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환절기에 심해지는 호흡기 질환들을 현명하게 다스리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따뜻한 봄의 적 ‘호흡기 질환’

​천식은 호흡기를 통과하는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증상은 호흡곤란과 기침, 가슴의 답답함 등을 꼽을 수 있다. 천식은 알레르기 반응, 유전적 요소, 환경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발한다. 실내 환경은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통해 원인 물질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폐렴은 폐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가급적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외출 후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실내외 온도차를 낮추고 목욕 후에도 물기가 젖은 채 오래 있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미세먼지‧황사‧꽃가루가 심한 날에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꼭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쓰고 긴 옷을 입어 신체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집에 돌아와서는 옷을 갈아입고 깨끗이 씻어 외부 물질을 씻어낸다.

꽃가루가 심할 때는 모자나 안경, 마스크 등 꼼꼼히 착용하고 웬만하면 니트로 된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귀가 시 옷을 털어주며,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미세먼지와 꽃가루가 심한 날에는 물을 자주 마셔주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몸을 지키는 튼튼한 면역력 만들기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서는 면역력이 튼튼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감염성 질환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손 씻기를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한다. 면역력은 체온과도 관계가 있는데, 요즘처럼 일교차가 클 때는 체온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아울러 바이러스 및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백혈구는 36.5~37℃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체온이 늘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하며 가벼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서 체온을 높이도록 한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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