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에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정’을 개발한 유한양행과 면역질환 치료제 ‘알리글로’를 개발한 GC녹십자가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신약개발부문 우수상은 유방병변 제거 수술 보조제 ‘루미노마크주’를 개발한 한림제약이 차지했다.
또 종근당과 지아이이노베이션, 온코테라퓨틱스는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선 수상 기업들이 신약개발과 기술수출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유한양행 오세웅 연구소장, GC녹십자 차경일 본부장, 한림제약 김진선 연구소장, 종근당 이창식 이사, 지아이이노베이션 장명호 사장, 온코테라퓨틱스 김존 대표가 발표에 나섰다.
오세웅 연구소장은 “렉라자 과제를 하면서 하나의 약물을 개발하는 데 정말 많은 사람의 노력과 의지가 필요하다는 걸 배웠다”며 “얀센 약물과의 병용요법이 올해 안에 FDA(미국 식품의약국)를 비롯해 주요 선진국에서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홍성한 이사장은 “신약개발 연구에 기여하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앞으로 제약·바이오 업계의 미래가 밝다”면서 “자부심과 열정을 가지고 더 좋은 신약을 개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