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만 하면 살로 가?…체지방 안 쌓이게 돕는 음식 7

지방 소모량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들을 섭취하면, 다이어트 성공률이 높아질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남들보다 쉽게 살 찌는 체질이 따로 있을까? 먹기만 하면 살로 간다는 사람들이 많다. 바로 체지방이 쉽게 축적된다는 주장이다. 체지방은 몸속에 있는 지방의 양을 말한다. 체지방률은 체중 대비 지방의 비율을 말하는데, 정상적인 체지방률은 남성은 10~20%, 여성은 18~28%다. 특히 나이 들어 비만해지는 경우, 내장지방이 많아져 복부 지방률이 높아지는 데 원인이 있다.

 

나이 들수록 많아지는 복부비만은 고혈압,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성인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체지방이 쌓이는 걸 막기 위해선 하루 섭취 칼로리 양을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지방 소모량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들을 섭취하면, 다이어트 성공률이 높아질 수 있다. 체지방 축적을 막는데 도움되는 식품 7가지를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저지방 요거트

그릭 요거트처럼 무지방이나 저지방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2배가량 높다. 즉,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고 그로 인해 장시간 포만감을 유지시켜준다.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을 소화시킬 때 우리 몸은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체내 지방을 태우는데도 효과가 있다. 단, 무지방이나 저지방이면서 설탕 함량 역시 낮은 요거트를 선택해야 한다.

 

사과, 배

사과나 배 같은 과일은 수분 함량이 상당히 높다. 또 식이섬유 역시 풍부하기 때문에 장시간 포만감을 유지하는데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 성분 자체가 체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달걀

보통 크기의 달걀 하나는 75칼로리에 불과하지만, 단백질 7g 보충이 가능하다. 탄수화물로 구성된 아침식사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아침이 포만감을 준다는 점에서 달걀이 포함된 아침식사가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살코기

식물성 식품만 살을 빼는데 도움을 주는 건 아니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고기 역시 포만감을 높이고 소화시키는데 많은 에너지원을 소모시킨다는 점에서 도움이 된다. 하지만 지방 함량이 높으면 이 같은 이점이 줄어드므로, 반드시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를 먹어야 한다.

 

고추

고추에는 캡사이신이라는 물질이 들어있다. 이 물질은 식욕을 떨어뜨리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지방을 연소시킴으로써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단, 효과는 단기적이다.

 

계피

계피는 혈당 수치를 안정하게 하기 때문에 식탐이 강해지는 걸 예방한다. 따라서 당뇨가 있는 사람처럼 혈당과 식단 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커피나 차를 마실 때 계피가루를 섞어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설탕을 넣지 않고도 음료의 맛과 풍미를 더할 수 있다.

 

커피

커피는 의외로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단, 커피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신진대사는 일시적이므로 이에 전적으로 의존해선 안 된다. 단, 커피 위에 생크림을 잔뜩 얹거나 설탕을 많이 섞으면, 오히려 살이 찌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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