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0개 병원, ‘필수의료 간호사’ 집중 양성한다

부산 10개 병원이 보건복지부 ‘2024년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이 사업은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뇌졸중 및 고위험임산부 집중치료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대상으로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전담간호사 인건비를 지원, 필수 의료분야에서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하자는 것.

수도권 41개, 비수도권 43개 등 전국 84개 병원이 선정됐다. 부산에서는 대동병원과 광혜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 10개 병원이 지원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지원할 교육전담간호사는 모두 239명. 이들은 해당 의료기관의 간호사 약 8,100명을 숙련 간호사로 양성한다. 중환자(성인, 소아) 및 응급환자(성인, 소아) 표준교육프로그램과 다양한 전문 교육 및 컨설팅도 제공한다.

대동병원 정미진 간호부장은 5일 “이번 사업 참여로 지역주민들에 제공하던 간호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릴 수 있게 됐다”면서 “최근 확장한 심뇌혈관센터 등을 통해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중증도 환자들에게도 보다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했다.

부산 대동병원.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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