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서지컬-연세의료원 수술로봇교육훈련센터 MOU 체결

신장결석 수술로봇 교육 훈련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예정

연세의료원 이성 한국수술로봇교육훈련센터장(왼쪽)과 로엔서지컬 권동수 대표가 30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엔서지컬]
수술용 정밀 의료로봇 전문 기업 로엔서지컬이 연세의료원 한국수술로롯교육훈련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내 의료로봇 산업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비뇨내시경 및 신장결석 수술로봇과 관련해 △국산 수술로봇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개발 △의료로봇 공동 연구개발 △정보교류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 △교육훈련 및 연구개발 성과 공동 활용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로엔서지컬은 이번 협약으로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에 특화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 및 실시해 국산 수술로봇의 발전 및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술용 로봇은 실제 사용하는 의료진의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이 본격적인 판매나 시장 진입에 긍정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자메닉스는 환자의 몸을 칼로 절개할 필요 없이 신장결석을 제거할 수 있는 로봇이다.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제17호 혁신의료기기 지정, 2022년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허가 취득, 2023년 보건복지부 혁신의료기술 인정 등 그 기술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는 국내 의료현장에 보급하기 위한 임시 보험 등재 등 막바지 절차를 준비 중이다.

로엔서지컬 권동수 대표는 “수술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의사의 오랜 교육과 경험, 역량인데, 로봇은 일관된 수술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며 “올해를 자메닉스의 시장 진입 원년으로 삼아 실제적인 매출성과를 증명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 말했다.

    장자원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