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 8kg 뺐다” 천둥, 커플 바프…막 따라하다간

[셀럽헬스] 5월 결혼 예정, 천둥 미미 커플 바디 프로필 촬영

오는 5월 결혼 예정인 천둥 미미 커플이 바디프로필 촬영에 도전했다. [사진=조선의 사랑꾼 유튜브 캡처]
오는 5월 결혼 예정인 천둥 미미 커플이 바디프로필 촬영에 도전했다. 28일 TV CHOSUN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비부부 천둥♥미미! 바디 프로필 현장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천둥과 미미는 “처음에는 결혼 준비 때문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웨딩드레스를 예쁘게 입고 싶었다. 이왕 살을 뺀 김에 바디 프로필도 찍어보자고 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천둥은 이를 위해 “체지방을 8kg 이상 감량했다”며 “아이돌 시절 전성기 때보다 훨씬 몸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천둥과 미미는 건강미 있게 바디프로필 촬영을 진행했다. 이 둘은 각각 엠블랙 출신과 구구단 출신으로 4년 비밀 연애 끝에 열애와 결혼을 동시에 발표했다. 올해 5월 26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바디프로필 속전속결로 찍으려다…콩팥까지 망가질 수 있어 

바디프로필을 찍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부작용 호소도 커지고 있다.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탄탄하게 근육을 만드는 일은 시간이 걸리는 장기전이다. 단기간에 바디프로필을 찍으려고 ‘초절식·고강도 운동’을 한다면 몸을 혹사 시키기 쉽다. 보여주기 식 ‘바디프로필’에만 연연하다보면 더 큰 부작용이 따른다.

식단으로 원푸드 다이어트, 절식 등 극단적 식이요법을 택한다면 음식 섭취에 대한 강박으로 음식을 거부하는 거식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극심한 체중감소, 신체 왜곡, 영양결핍증, 탈모 등 질환이 동반한다. 이후에 폭식증이 뒤따라 오는 것도 문제다. 다이어트 기간 못 먹은 음식을 보상 심리가 발동해 한 번에 많은 음식을 먹게 된다. 혹시나 다시 살이 찔까봐 억지로 구토를 한다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는 강박 행동을 할 수도 있다. 먹고 토하는 ‘먹토’를 지속하다 보면 위궤양, 식도염이 뒤따를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자신도 모르게 콩팥이 망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무리한 운동으로 근육통이 심하게 생긴 후 소변이 거무튀튀한 갈색빛이 나는 횡문근 융해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체력에 벗어난 과한 운동을 하게 되면 다리와 팔의 근육(횡문근)이 손상돼 나타난다.

우리 몸은 운동으로 근육에 쌓인 미오글로빈, 칼륨, 인 등의 노폐물을 수분으로 배출해야 한다. 하지만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노폐물이 혈액 속으로 흘러 들어가 진한 갈색빛의 소변으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만약 이런 증상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무리하게 근육 운동을 하면, 신장 기능이 망가져 혈액 투석이 필요한 급성 신부전 상태를 부를 수 있다. 이 지경까지 가면 신체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위해 1년여의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정은지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