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고도화하는 이지케어텍, 클라우드에 AI 더했다

에이아이트릭스, 비투엔 등과 솔루션 연계 통한 기능 업데이트 제공

[사진=이지케어텍]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이지케어텍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과 협력해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

이지케어텍은 의료 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 비투엔 등과 연계해 자사 클라우드 기반 HIS(의료정보시스템) ‘엣지앤넥스트’의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지케어텍에 따르면 최근 에이아이트릭스와 이지케어텍은 엣지앤넥스트와 ‘바이탈케어’를 연계하기로 했다. 에이아이트릭스의 솔루션 바이탈케어는 실시간으로 환자를 모니터링해 상태 악화를 조기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바이탈케어는 일반병동 환자의 6시간 이내 사망, 예기치 않은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 4시간 이내 패혈증 발생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 중환자실 환자의 6시간 이내 사망도 예측한다. 이지케어텍은 해당 기능이 현재 엣지앤넥스트를 사용 중인 의료기관에서도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이달 말까지 업데이트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및 AI 전문기업 비투엔의 요양병원 전용 솔루션 ‘늘 실버케어’도 엣지앤넥스트에 연계됐다. 늘 실버케어 서비스는 고령 환자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더불어 청구 데이터를 입력하면 요양병원 적정성평가에 필요한 자료를 만들어주는 기능이 있어 인력과 인프라가 부족한 요양병원을 지원한다는 강점이 있다.

이지케어텍은 지난해 엣지앤넥스트의 첫 요양병원 고객을 확보한 만큼 엣지앤넥스트와 늘 실버케어 서비스를 연동해 향후 요양병원 HIS 시장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지케어텍 이지원 클라우드 사업본부장은 “AI 솔루션 연계와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사들이 환자들에게 신속 정확한 치료를 제공하고 대외적인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 역시 “의료 AI 솔루션과의 연계는 엣지앤넥스트의 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병원과 환자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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