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삼성서울병원은 로봇수술 2만 건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병원은 2008년 암병원 개원과 함게 로봇수술을 도입했다. 기존보다 더 좁고 깊은 조직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싱글 포트 로봇’ 1대를 추가할 예정이다.
로봇수술 기록도 빠른 속도로 갱신 중이다. 2010년 1000건을 넘어선 후 2017년엔 5000건, 2020년엔 1만 건, 2022년엔 1만 5000건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엔 3400여 건에 달하는 로봇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종류별로는 전립선 절제술은 세계에서 두 번째, 위절제술과 유방절제술은 각각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진행했다.
삼성서울병원 전성수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은 “미래 지능형 4차 병원으로서 성장하려는 삼성서울병원의 목표에 발맞춰 첨단 기술인 로봇수술을 고도화해 의료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